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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표 ‘50대 스타’ 5人, 패션 스타일 분석해보니… 건강엔 ‘치명적’이라고?

김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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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왓츠는 선글라스를, 니콜 키드먼은 굽 낮은 신발을, 줄리아 로버츠는 하이힐을, 제니퍼 애니스톤은 숄더백을, 제니퍼 로페즈는 크롭티를 즐겨 착용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패션은 자신만의 고유한 특징을 나타내는 수단이다. 그런데 옷, 신발, 가방, 장신구 등을 어떻게 착용하느냐에 따라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나이 들수록 건강을 신경 쓰면서 스타일링해야 한다. 할리우드 대표 50대 여성 스타 5명의 패션 특징과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본다. 

◇나오미 왓츠, 선글라스 착용
배우 나오미 왓츠(56)는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눈이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 속에 활성산소가 생겨 각종 안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을 보호할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 세포를 탈수시켜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환경을 조성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얇은 눈가주름을 보호해 주름이 늘어나는 것을 예방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진한 색상의 선글라스는 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색상으로 인해 동공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외선 입사량이 증가해 위험하다. 색상의 농도는 선글라스를 쓴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일 정도가 적당하다.

◇니콜 키드먼, 굽 낮은 신발 신어
배우 니콜 키드먼(57)의 키는 180cm로 대표적인 ‘장신’ 스타다. 따라서 하이힐보다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다. 너무 높은 하이힐보다는 굽이 낮은 신발이 발 건강에 좋지만, 너무 낮은 신발은 발 건강을 해친다. 밑창이 발의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걷거나 뛸 때는 뒤꿈치가 가장 먼저 땅에 닿는데, 밑창이 얇은 플랫슈즈 등은 체중 부하로 인한 충격을 분산시킬 쿠션이 없어서 그 압력이 발바닥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로 인해 발바닥 근육에 무리가 가고 결국 염증이 생기기 쉽다. 심하면 발목, 무릎, 척추 관절에도 부담을 준다. 따라서 밑창이 3cm 이내이며 앞코는 뾰족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발 모양처럼 약간 넓은 것을 고른다.


◇줄리아 로버츠, 하이힐 즐겨 신어
배우 줄리아 로버츠(57)는 키가 173cm이지만 하이힐을 즐겨 신는다. 하이힐을 신으면 걸을 때 무게가 발바닥 전체적으로 분산되지 못하고 발의 앞으로 무게가 쏠리게 된다. 이 때문에 발이 쉽게 붓고 아프며 다양한 족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불편한 자세 때문에 허리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척추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앞이 뾰족한 하이힐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을 유발한다. 어쩔 수 없이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한 번 신을 때 6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야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제니퍼 애니스톤, 숄더백 자주 메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6)은 숄더백(어깨에 걸쳐서 매는 가방)을 자주 멨다. 숄더백은 한쪽 어깨에만 걸쳐 메기 때문에 무게가 실리는 어깨의 반대쪽 척추를 휘게 해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어깨나 골반의 위치가 다르고 통증이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목, 허리, 어깨 부담을 줄이려면 숄더백 대신 무게 중심점이 신체 중심과 가깝고, 양쪽 어깨로 무게를 분산할 수 있는 백팩을 메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가방의 무게는 2kg 미만이 적당하고, 몸무게의 10%를 넘지 말아야 한다.

◇제니퍼 로페즈, 크롭티 스타일링 선보여
배우 제니퍼 로페즈(55)는 50대임에도 불구하고 복근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복근이 잘 드러나는 크롭티를 즐겨 입었다. 다만 복부가 그대로 드러나면 체온이 낮아지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그럼 근육이 경직되고 위와 장의 활동이 줄어든다. 또 배에 찬바람을 맞으면 장관의 운동을 조절하는 몸의 자율신경 균형을 어긋나게 된다. 따라서 배탈이 나고, 가스가 차고, 변비와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배탈이 자주 난다면 크롭티를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입게 된다면 아이스 음료, 냉면 등 찬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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