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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중 ‘이것’ 했다고 강사에게 혼났다” 美 여성, 대체 무슨 사연?
한희준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4/02 15:37
[해외토픽]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핫요가 수업 중 물을 마시다 강사에 된통 혼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이 일이 뉴욕의 유명 요가센터 ‘보드(Bode) NYC’에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이 일이 뉴욕의 유명 요가센터 ‘보드(Bode) NYC’에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66만 팔로워를 가진 틱톡 인플루언서 로마 압데셀람(29)은 영상을 통해 사연을 전했다. 압데셀람은 “이게 정상인가요?”라며 “수업을 듣다가 물 한 모금을 마시러 갔는데 강사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나를 괴롭혔다”고 말했다.
압데셀람에 따르면 강사는 “내가 물을 마시라고 할 때 마셔라”라고 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압데셀람의 편을 들었고 “운동 수업에서 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위험하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 영상은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끌었다. 사건 이후 논란이 된 핫요가 강사는 “순수하게 말한 것”이라며 “명령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핫요가는 26~37도 사이의 방에서 약 26가지 요가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비교적 칼로리 소모량이 높은 운동이다. 이번 사연의 요가 강사는 물이 체온을 낮춰 유연성이 떨어지고, 집중력을 깨뜨린다는 이유에서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드 NYC’의 설립자 로보 플라몬동은 “이 강사는 더 이상 일하지 않는다”며 “회원들이 물을 언제 마실지 까지 관리하는 것은 우리 회사 규칙에 없다”고 했다.
미국 마운트시나이의과대학 헤더 비올라 박사는 “갈증이 느껴질 때쯤이면 이미 우리 몸이 탈수 상태라는 것”이라며 “갈증이 느껴지기 전에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도하게 땀을 흘리거나 물 섭취가 부족하면 탈수가 발생한다. 설사나 구토를 지나치게 많이 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우리가 보통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점은 적정 체수분량을 기준으로 2% 정도 줄었을 때다. 5% 정도 손실되면 ▲어지러움 ▲피로감이 느껴진다.
10% 이상 손실 시 ▲근육 경련 ▲의식 저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부기 ▲소변 농도 변화 ▲체온 상승 ▲과호흡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수분 부족으로 인해 신장과 심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발작,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적정 체수분량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남성의 경우 50~70%, 여성은 45~65%다. 이 체수분량이 잘 유지돼야 세포가 제 기능을 하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다. 일반적인 성인 하루 수분 권장 섭취량은 약 1.5~2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