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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만 쪽쪽 빨아먹는다” 中 식당서 등장한 ‘이 음식’… 여성들 푹 빠졌다는데, 왜?

이아라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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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양념만 발라진 꼬치 메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고기 없이 양념만 바른 채로 구운 꼬치 메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중국 남부의 한 바비큐 레스토랑에서 매운 양념 대나무 꼬치 50개를 10위안(약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나무 꼬치에는 파와 고춧가루 등 양념이 발라져 있고, 살짝 구워진 상태다. 후난성의 한 요리사가 대나무 꼬치를 굽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60만 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 음식을 개발한 요리사는 “이 꼬치는 열량이 거의 없어 여성 손님들이 살찔 걱정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야식을 찾는 여성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 손님은 “다이어트 중 겨자 소스를 추가한 대나무 꼬치를 즐길 수 있어 좋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대나무 꼬치의 재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이에 요리사는 “모든 꼬치는 일회용이다”며 “더 창의적인 요리를 많이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양념 소스도 자칫하다간 살이 찔 수 있다. 양념류에는 단순 장류뿐 아니라 설탕, 소금, 조미료 등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양념은 배가 차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도 모르게 엄청난 열량과 당분, 염분을 섭취하게 될 수 있다.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잉여 지방으로 전환되기 쉽고, 과도한 염분은 부기를 만드는 주범이 된다. 나트륨은 신진대사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도할 경우 비만은 물론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야식을 먹고 싶은데, 열량이 걱정된다면 삶은 달걀을 추천한다. 열량이 낮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이 매우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들어있으면서, 지방은 거의 없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도 도움 된다. 또한,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 합성에 필요한 트립토판도 풍부해 야식으로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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