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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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민영기(51)가 담석증으로 수술받은 근황이 공개됐다./사진=민영기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 민영기(51)가 담석증으로 수술받은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민영기 아내 배우 이현경은 민영기의 SNS에 “민영기 씨 아내입니다”라며 “간단할 줄 알았던 수술이 조금 크게 되어 이제 수술 마무리하고 회복실로 이동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5시간의 긴 수술 애써주신 원장님, 잘 견뎌준 영기 씨 감사하다”며 “합병증 없이 회복 잘 되기를 기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민영기는 “내일 오전 7시 30분 수술입니다. 기도 부탁드려요”라며 담석증으로 입원해 담낭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오른쪽 팔에 주사를 꽂고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민영기가 앓은 담석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담낭에 돌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 심해
담석증이란 담관이나 담낭에 결석(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담석증의 증상으로는 ▲복통 ▲명치 통증 ▲소화불량 ▲구역과 구토 등이 있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돼 1~6시간 지속되며 담낭염, 담관염 등 합병증이 생기면 발열과 오한이 나타나기도 한다. 담석증은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술 과다 섭취 때문에 발생한다. 콜레스테롤은 담즙의 주요 성분인데, 포화지방‧트랜스지방‧알코올이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줄여도 담석증이 생길 수 있다. 잘 먹지 않으면 담즙 배출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는데, 담즙이 흐르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면서 굳어 담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mm보다 크다면 제거 수술 필요해
담석증은 담석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콜레스테롤 담석 중 크기가 10mm 이하라면 경구용 담즙산을 투여해 담석을 녹이는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담석의 크기가 이보다 크다면 수술을 통해 담석을 제거해야 한다. 평소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담즙 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는 게 좋다. 또한, 담낭이 규칙적으로 담즙을 분비하도록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음식은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고등어나 명태, 콩 등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카페인과 탄산음료 등도 소장에서 담즙산 재흡수를 방해해 피해야 한다.

두 줄 요약!
1.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담석증으로 수술받은 근황을 공개함. 
2.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기가 10mm보다 크다면 제거 수술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