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45세’ 이지혜, 첫째 이제 막 초등학생 됐는데 ‘노안’ 시작… 진행 늦추는 법은?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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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45)가 노안이 시작됐다고 밝혔다./사진=이지혜 SNS
방송인 이지혜(45)가 노안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13일 이지혜는 자신의 SNS에 안경을 쓴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돋보기와 오늘부터 1일”이라며 “엄청 잘 보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지혜는 안경을 착용한 모습이며, 돋보기 안경이라 밝혀 노안이 시작됐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 태리는 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지혜가 겪기 시작한 노안은 왜 발생하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시력 감퇴 증상의 일종이다.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거나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인 모양체의 탄력이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수정체는 자동으로 초점을 조절해 망막에 상이 맺히도록 한다.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초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노안은 주로 50대 전후로 나타나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30~40대 젊은 노안도 증가하고 있다.

노안인지 확인하기 위한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현재 40대 이상이다 ▲가까운 곳에서 먼 곳을 볼 때 초점이 잘 안 맞고 뿌옇게 보인다 ▲책을 읽을 때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긴다 ▲시야가 흐리고 이로 인해 불쾌감이 느껴진다 ▲스마트폰 글자를 기본보다 크게 설정했다 ▲스마트폰, 신문을 볼 때 점차 눈에서 멀리 떨어뜨리게 된다 등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노안을 의심해야 한다.


노안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기는 어렵다. 하지만 생활 습관을 통해 증상을 최소화할 수는 있다. 눈의 노화를 늦추려면 인공눈물 사용 등을 통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건조한 상태에선 각막 표면이 거칠어져 눈이 침침해지기 쉽다. 앞을 선명하게 보려 눈이 초점을 조절하다보면 수정체가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흔들리거나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흔들리는 글자에 초점을 맞추면 눈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주변 불빛이 부족해질 경우 수정체‧모양체가 평소보다 힘을 많이 사용해 눈 피로도가 커지게 된다. 화면과 눈 사이 거리는 늘 30cm를 유지하는 게 좋다.

노안 증상이 심각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면 안경을 착용하거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보통 노안 증상은 원거리용, 근거리용 안경 혹은 이중초점, 누진다 초점 렌즈 안경 등을 사용해 교정할 수 있다. 다만, 안경 착용을 원하지 않거나 안경 착용이 불가능한 사람은 인공수정체삽입술 등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두 줄 요약!
1. 방송인 이지혜(45)가 노안이 시작됐다고 밝힘.
2. 노안은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화면과 눈 사이 거리를 조절하면서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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