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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떨어졌다” 윤아, 군것질 대신 ‘이 과일’로 당 충전… 어떤 효과?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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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윤아(34)가 화보 촬영 중 당 충전하기 위해 귤을 먹었다./사진=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 | 임윤아 오피셜’ 캡처
가수 겸 배우 윤아(34)가 화보 촬영 중 당 충전하기 위해 과일을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 | 임윤아 오피셜’에 화장품 광고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윤아는 화장품 광고 촬영 중 쉬고 있는 모습이었다. 12시간 동안 촬영을 강행한 윤아는 “당이 떨어졌다”며 “화장품 광고를 찍고 있어서 귤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윤아가 간식으로 먹은 귤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과일이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귤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좋으며,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귤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수분 보충에도 좋다.


귤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건강을 개선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한, 귤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작용해 시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귤에 함유된 천연 당분은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해 신체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귤은 산도가 높은 과일이므로 위가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하면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이 있는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적절한 양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귤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체내 베타카로틴이 과다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귤 섭취량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이외에도 귤의 천연 당분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어 당뇨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귤은 하루 2~3개 정도가 적정 섭취량이며, 위가 약하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1~2개로 조절하는 것을 권장한다.

세 줄 요약!
1. 가수 겸 배우 윤아(34)가 화보 촬영 중 당 충전하기 위해 귤을 먹음.
2. 귤은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개선, 혈액순환 촉진,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을 주는 과일임.
3. 귤은 위산 과다, 카로틴혈증,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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