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래퍼 퀸와사비(31)가 두 달 반 만에 16kg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사진=퀸와사비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퀸와사비(31)가 두 달 반 만에 16kg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에는 퀸와사비가 출연했다. 이날 MC 최성민은 “제가 우연히 퀸와사비님 유튜브를 한 번 봤는데 그때 살이 막 80kg 정도 나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퀸와사비는 “80kg까지는 아니고 16kg 쪄서 66kg 정도 나갔다”라며 “당시 모두가 제 흘러내리는 뱃살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워터밤을 위해 두 달 반 동안 16kg을 감량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퀸와사비는 다이어트 성공 후 “살 빼느라 힘들었다. 다이어트 최고”라고 전했으며,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 “간헐적 단식을 해줬다”라며 “공복 유산소 후 2시에 첫 끼니를 먹고 8실에 마지막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 “두 달가량 하루에 물을 2~3L씩 마시는 것도 도움 됐다”고 밝혔다. 퀸와사비의 다이어트 비법의 실제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물 충분히 섭취하기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 되며 물 자체를 소모하는 데 열량을 소모한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 자체도 식욕 조절에 도움 된다.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위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을 없애주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조절된다. 특히 식사 30분 전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을 섭취하면 자꾸 생각나는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을 찾는 현상도 줄어든다.

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이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과 구역질, 실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다만,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간헐적 단식 
특정 시간 이후 금식해 공복 시간을 길게 갖는 것을 ‘간헐적 단식’이라고 한다. 간헐적 단식은 신진대사나 체중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을 대사하면 나오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지방을 소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간헐적 단식을 해도 결국에는 총열량을 줄여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정 시간 금식을 통해 하루 동안 먹는 열량을 줄일 수 있다면 살이 빠지고, 반대로 금식 시가만 지키면 그 외 시간에는 마음껏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만약 금식 후 간헐적으로 폭식해 이전보다 열량 섭취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세 줄 요약!
1. 래퍼 퀸와사비가 과거 살이 찐 후, 워터밤을 위해 16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힘. 
2. 퀸와사비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간헐적 단식과 물 충분히 섭취하기를 꼽음.
3.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노폐물 배출에 도움 되며, 간헐적 단식 역시 지방을 소모하는 효과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