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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건강 위해서” 윤승아… 빵도 ‘이 종류’만 골라 먹는다, 소화에 좋다고?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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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 사진./사진=윤승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윤승아(41)가 평소 먹는 건강한 빵 종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4일 윤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 빵집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에 윤승아는 “저는 아이랑 같이 먹다 보니 현미쌀빵이나 저당 모닝롤 자주 먹어요”라고 답했다. 윤승아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며, 자신의 식단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자주 공유해왔다. 윤승아가 추천한 건강한 빵은 실제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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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승아(41)가 평소 현미쌀빵이나 저당 빵 같은 건강한 빵을 먹는다고 밝혔다./사진=윤승아 인스타그램 캡처
◇현미쌀빵
쌀빵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아 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다. 특히 쌀에 포함된 복합탄수화물은 소화와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져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또한, 쌀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B군이 포함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 에너지 생성에 기여한다.

다만, 쌀빵도 종류에 따라 당분과 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가급적 설탕과 버터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윤승아가 먹는다고 밝힌 현미쌀빵의 현미는 비정제 탄수화물이라 건강에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이다.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방지한다.


◇저당 빵
저당으로 빵을 먹으면 체중을 조절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저당 식품에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라는 대체당을 사용한다. 알룰로스는 건포도, 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으로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대부분의 장내 미생물이 이용하지 못해 소장에서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되며, 열량도 1g당 0.2~0.3kcal로 낮은 편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룰로스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맛을 끊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어 최대한 섭취를 줄이고 덜 달게 먹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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