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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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72)이 20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이 공개됐다./사진=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개그맨 이용식(72)이 20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이 공개됐다.

오늘(5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에 출연한 이용식은 오는 5월 손녀딸 ‘팔복순이(태명)’를 맞이하기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손녀딸과 버킷리스트를 같이 하기 위해 무려 20kg에 가까운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밝히며 112kg에서 어느덧 80kg대 진입을 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용식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밤 9시 이후로 아내가 절대 거실로 나가지 말고 조용히 걸어 다니라고 해서 까치발을 들고 거실을 돌아다니다 보니 운동이 돼 얼마나 튼튼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식단으로는 닭가슴살을 열심히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까치발 자세와 닭가슴살 섭취가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닭가슴살, 단백질 풍부해 근육 늘려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닭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근육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운동 후에 먹는 게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닭가슴살을 먹을 때 고추 양념을 곁들이거나 고추를 뿌려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열량 소모량을 늘리면서 허기를 줄일 수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을 합성해 체온을 높이고 땀을 낸다. 혈관 확장과 수축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된다.

◇까치발 자세, 하체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도움
까치발 자세는 까치발을 하고 선 후 등을 곧게 편 채 천천히 발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리는 것이다. 이 동작은 5초 정도 반복하면 된다. 이때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뒤꿈치가 바닥에 닿으면 효과가 반감되고 오히려 근육과 뼈에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까치발 자세는 하체 운동이다. 하체 운동은 대부분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있어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부위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운동 후에도 상체 운동을 했을 때보다 많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운동하면서 만들어낸 대사물을 처리하고, 손상된 근육을 합성하는 등 우리 몸은 회복기에 돌입하는데, 이때 상당량의 산소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운동 회복기 초과 산소 소모 효과라고 부른다. 큰 근육인 하체 운동을 했을 때, 이 효력은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