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아침엔 밥 대신 ‘이것’ 먹어… 혈당 안 올려 좋다는데?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이미지

뮤지컬 배우 김소현(49)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뮤지컬 배우 김소현(49)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지난 1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뮤지컬 배우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소현은 일어나자마자 아침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 그는 두부 유부초밥과 샐러드를 준비했다. 김소현은 밥 대신 으깬 두부를 유부초밥에 넣었고, 방울토마토와 오이, 달걀이 들어간 샐러드를 만들었다. 이후 김소현, 손준호와 아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도 나왔다. 김소현은 49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대표 동안 배우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아침부터 먹은 음식은 건강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이미지

김소현이 만든 두부 유부초밥과 샐러드 사진./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두부
김소현이 유부초밥에 밥 대신 넣은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물성 단백질은 고기에 들어있는 동물성 단백질과는 다르게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두부는 혈당지수도 낮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 수치를 올리는 정도를 말한다. 두부의 혈당지수는 42이며, 칼로리는 100g당 84kcal로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두부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 물질이 많아 항암 효과와 혈액 순환에도 좋다.

◇샐러드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에 불과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는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함유됐다. 특히 방울토마토의 비타민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높다. 비타민A는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중요하다. 또 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방울토마토는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도 많이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성분이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흡연과 자외선으로 인한 암, 심장질환 등을 예방한다.


▷오이=오이는 100g당 열량이 9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오이는 수분이 95%로 많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식이섬유로 이뤄진 딱딱한 겉껍질이 있어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는 적고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열량이 높아 섭취 후 남는 칼로리가 매우 적은 식품을 말한다. 이외에도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이 많아 체내 노폐물 등의 배출을 돕고 부기를 완화해준다.

▷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