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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건강 비결, 매일 ‘이것’ 끓여 먹는다… 암 예방하고 다이어트까지?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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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7)가 최근 매일 먹고 있는 음식으로 배추 된장국을 꼽았다./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살며사랑하며배우며’ 캡처
가수 강수지(57)가 최근 매일 먹고 있는 음식으로 배추 된장국을 꼽았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분, 사회 초년생, 자취생들도 정말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초간단 초고속 배추 된장국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수지는 5분이면 금방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배추 된장국을 소개하며 “요즘 많이 끓여 먹고 있다. 거의 매일매일 끓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는 대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무 등을 넣어 육수를 끓인 후, 된장을 가득 넣어 끓였다. 강수지는 “된장이 발효식품이라 몸에 되게 좋다”라며 “이제 여기다가 양배추를 한번 넣고 끓여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속이 별로 안 좋은데, 양배추가 위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어 완성한 강수지는 “드셔보면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포기할 수 없는 맛일 거다”고 말했다. 강수지가 매일 끓여 먹고 있다는 배추 된장국 속 재료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된장=된장의 효능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항암 효과다. 실제로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암에 걸린 쥐에게 된장찌개를 먹이면 된장을 먹이지 않은 쥐보다 암조직의 무게가 80% 감소했다. 게다가 된장은 암세포의 성장도 억제한다. 암예방협회에서는 암 예방을 위해 된장국을 매일 먹는 것을 권장한다. 된장은 발효 과정에서 단백질 흡수율도 높아진다. 원래 된장은 영양 성분이 풍부한 콩보다 단백질 함량이 적다. 하지만 소화흡수율이 높아 콩을 먹을 때보다 단백질 흡수율이 30% 정도 높아진다.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해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소화 흡수에 유리해지는 것이다.


▷양배추=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열량’ 식품이다. 식품 자체의 열량이 낮고, 소화될 때 손실되는 열량이 커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양배추 100g은 40kcal로 저열량인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소화되는 데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후 탄수화물을 먹어도 당으로 천천히 바뀌기 때문에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한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오래 씹어야 삼키기 편하다.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돼 식사량 조절에 도움 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양배추는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효과도 있다.

▷두부=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는 영양 가치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근력‧면역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고,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도 더 오래 지속된다. 특히 두부의 물성 단백질은 고기에 들어 있는 육류 단백질과는 다르게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두부는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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