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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바스티유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중국의 한 여성이 “체리를 먹은 뒤 목이 약간 붓고 불편함을 느꼈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열이 39.4도까지 오르는 등 증상이 심해졌다”고 했다. 이어 “특히 눈 주변이 붓고, 눈이 충혈돼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었다”며 “결국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의료진은 “체리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다”며 “일종의 음식 알레르기 증상이다”고 했다. 이어 “심할 경우 호흡곤란, 두드러기, 기관지 경련, 쇼크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여성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은 얼굴이 ‘슬픈 개구리’ 캐릭터인 ‘페페’와 닮았다” “체리 먹었다고 저렇게까지 되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음식 알레르기의 약 90%는 ▲달걀 ▲우유 ▲밀 ▲땅콩 ▲생선 ▲조개에 의해 나타난다. 그 외 체리, 바나나, 멜론, 오이, 딸기류 등 과일이나 채소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에게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은 약 50%다. 부모 양측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약 70%다. 그 외 다른 알레르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소화기관이 미성숙한 유아나 신생아의 경우 그 위험이 증가한다.
음식 알레르기는 혈액 검사, 알레르기 피부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원인 물질을 파악한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면 위험이 예상되는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에피네프린을 휴대해 응급상황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팔찌나 목걸이 등의 부착물에 자신이 약물 알레르기가 있음을 표시해야 한다. 원인 식품을 피할 수 없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면역 조절제, 알레르기 면역 요법 등을 통해 음식 알레르기를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