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이 만큼’ 잤을 때, 얼굴 제일 예뻐”… 스트레이 키즈 현진, 수면 부족 위험성은?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이미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현진(24)이 부기 관리법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이사배’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현진(24)이 부기 관리법을 밝혔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이사배’에는 ‘18분 동안 현진이 얼굴 감상하기 | 이사배(RISABAE Makeup)’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현진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메이크업을 시작하면서 현진은 “아침에 메이크업샵 선생님한테 ‘얼굴 어때요?’ 하니까 롤러(괄사)를 주셨어요”라며 “바로 이렇게 (문질러서) 해서 부기가 좀 잘 빠져서 다행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사배가 “원래 또 잘 먹고 잘 자면 부기 잘 안 생기잖아요”라고 하자, 현진은 “근데 저 오래 자면 얼굴 진짜 많이 부어요”라며 “저는 그래서 딱 4시간 잤을 때 얼굴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현진이 부기를 없애기 위해 실천한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괄사
괄사 마사지는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괄사는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을 누르거나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통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몸이 쉽게 붓는다. 괄사로 피부를 자극할 경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힘줄, 근육도 이완시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목, 턱, 어깨가 긴장했을 때 괄사를 이용하면 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괄사 마사지기로 너무 오래 피부를 직접 마사지할 경우 오히려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혈관에 출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얼굴 혈관 출혈은 멍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피부와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마사지 시간은 3~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수면 시간
자고 일어나면 숙면 여부와 상관없이 얼굴, 눈 등이 약간 붓는 사람이 많다. 자고 일어났을 때 붓는 이유는 중력 때문이다. 낮 동안에는 보통 누워있지 않고, 앉거나 서 있는다.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면 종아리 등 하지(下肢)가 약간씩 붓는다. 중력에 의해 몸속 수분이 하지로 쏠리기 때문이다. 잘 때는 몸이 평평하게 누워 있는 상태라 중력을 온몸에 골고루 받는다. 그래서 깨어있을 때보다 얼굴에 중력을 많이 받고, 수분도 많이 가게 된다. 특히 눈꺼풀처럼 피하지방이 적은 부위는 수분이 조금만 몰려도 부기가 두드러진다.

다만, 현진처럼 부기 예방을 위해 4시간만 자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 충분히 자지 못하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자는 동안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에 자는 동안에도 교감신경의 각성 상태가 유지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오른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 또한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극단적으로 수면 시간을 제한하기보다 7~8시간을 규칙적으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특히 수면 호르몬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잠드는 것을 권장한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