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
‘미스 아시아’ 우승 33세 女, 임신 중 돌연 사망… 밝혀진 원인은?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2/18 13:13
[해외토픽]
시리아 출신 배우 앤지 모라드(33)가 임신 중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앤지 모라드는 둘째 임신 중 폐렴이 악화해 지난 1월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모라드는 생전 자신의 SNS에 “나는 지금 죽어가고 있다”며 “이런 나를 용서해달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유족에 따르면 모라드는 임신한 뒤부터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고, 폐렴으로 이어졌다. 모라드는 지난 9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폐렴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모라드는 대학교 졸업 후 2007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 미스 아시아를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모라드가 겪은 폐렴은 모든 임신부의 0.15%에서 나타난다. 임신 중 폐렴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대부분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폐렴과 달리 발열 증상이 미미하고 호흡곤란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폐 세포들이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 현상도 급속도로 나타난다.
임신부 폐렴은 원인과 상관없이 위험하고 치명적이다. 임신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임신이 진행될수록 자궁이 커져 폐가 눌리는 등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신 중 폐렴은 원인균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광범위한 항생제 치료와 적극적인 보충 요법으로 임신부의 상태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보충 요법으로는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사용 등이 있다. 그런데, 폐렴이 심한 임신부는 항생제를 사용하기 전에 3분의 1이 사망한다. 항생제를 써도 사망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많은 임신부는 폐렴 증상이 나타나도 몸이 무거워져서 숨쉬기가 어려워진 것이라고 여기기 쉽다. 그런데, 폐렴을 방치하면 조기 양막(배아를 덮고 있는 막) 파열, 조기진통, 태내 성장저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심할 경우 사산이나 신생아 사망,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앤지 모라드는 둘째 임신 중 폐렴이 악화해 지난 1월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모라드는 생전 자신의 SNS에 “나는 지금 죽어가고 있다”며 “이런 나를 용서해달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유족에 따르면 모라드는 임신한 뒤부터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고, 폐렴으로 이어졌다. 모라드는 지난 9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폐렴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모라드는 대학교 졸업 후 2007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 미스 아시아를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모라드가 겪은 폐렴은 모든 임신부의 0.15%에서 나타난다. 임신 중 폐렴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대부분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폐렴과 달리 발열 증상이 미미하고 호흡곤란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폐 세포들이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 현상도 급속도로 나타난다.
임신부 폐렴은 원인과 상관없이 위험하고 치명적이다. 임신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임신이 진행될수록 자궁이 커져 폐가 눌리는 등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신 중 폐렴은 원인균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광범위한 항생제 치료와 적극적인 보충 요법으로 임신부의 상태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보충 요법으로는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사용 등이 있다. 그런데, 폐렴이 심한 임신부는 항생제를 사용하기 전에 3분의 1이 사망한다. 항생제를 써도 사망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많은 임신부는 폐렴 증상이 나타나도 몸이 무거워져서 숨쉬기가 어려워진 것이라고 여기기 쉽다. 그런데, 폐렴을 방치하면 조기 양막(배아를 덮고 있는 막) 파열, 조기진통, 태내 성장저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심할 경우 사산이나 신생아 사망,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