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45)이 줌바 댄스로 살을 뺐다고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김동완은 KBS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극 중 줌바 댄스 강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줌바 댄스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라며 “강사 역할이니까 과외도 하고 수업 참관도 했는데, 몸에 무리가 많이 간다”라며 “살도 많이 빠지는데, 익숙해지기까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했더니 2kg이 빠졌다”며 “50분 정도를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하는데, 정말 격렬하게 몸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완이 했다는 줌바 댄스는 춤과 운동을 겹합한 운동으로, 줌바 피트니스라고도 부른다.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줌바 댄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는 운동이다. 다른 유산소 운동처럼 폐활량이 늘고 열량 소모가 커 다이어트할 때 좋다. 미국 줌바협회에 따르면, 줌바는 한 시간에 최대 1000kcal를 태울 수 있다. 줌바 댄스를 하면 근력도 늘릴 수 있다. 줌바 댄스를 할 때는 골반을 비틀면서 발을 뻗는 등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움직인다. 허리와 옆구리의 군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다.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동작, 특정 자세를 유지하는 동작 등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굳어 있던 근육에 자극이 간다. 전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팔과 어깨, 다리, 복부를 고루 단련할 수 있다.


게다가 규칙적으로 수업을 들으면 혈압 상승을 막고 고혈압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줌바 댄스 수업은 한 시간 정도 진행된다. 연령이나 체력 수준에 따라 줌바 댄스 프로그램을 조절할 수 있어 어린이나 노년층도 모두 즐길 수 있다. 노래에 맞춰 동작을 수행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운동이 가능하다. 음악에 맞춰 소리를 지르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