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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청춘스타’ 김청, 늙지 않는 비결… 미지근한 ‘이 음료’ 틈틈이 마신다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2/13 16:08
[스타의 건강]
지난 12일 방송된 MBN ‘명사수’에는 김청이 출연해 건강하고 젊게 사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김청은 “저는 물을 좀 많이 마시는 편”이라며 “노화와 피부 관리를 위해 수시로 물을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물을 마시는 철칙이 있는데, 천천히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고 말했다. 또 김청은 이날 노화 방지 건강 밥상도 선보였다. 그는 “색깔별 다양한 채소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있다”라며 “내 몸을 소중하게 챙겨야지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청은 프로필상 162cm에 42kg을 유지 중이다. 김청이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물과 채소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물 충분히 마시기=물은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량이 줄고, 피부를 비롯한 몸 곳곳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피부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 히알루론산 기능이 저하돼 피부가 칙칙해질 수 있다. 물은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떨어진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자연스레 간의 기능도 저하된다. 간은 음식으로 흡수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 활동을 돕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이어트 효과도 감소한다. 물을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커진다. 특히 물은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마시면 더욱 좋다. 수면 중 배출된 체내 수분을 채워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으며 물을 마시면 혈액과 림프액의 양이 증가하면서 노폐물이 배출되고 장운동도 활발해진다.
▷채소 섭취하기=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 역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 섭취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