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체코 20대 여성이 가슴 성형 수술을 받았다가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바버라 크로파코바(28)는 아들을 낳은 뒤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 크로파코바는 “수술받은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기 시작했다”며 “(수술이 끝나고) 한 달이 되기도 전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고, 속눈썹과 눈썹까지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가 붉어지고 관절통, 근육통도 겪었다”라며 “성형 수술이 자극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후 크로파코바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전신 탈모증(alopecia universalis)’을 진단받았으며, 여러 부작용 때문에 가슴 수술에 사용한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해야 했다. 크로파코바에게 나타난 탈모와 가슴 수술의 연관성은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이 연관성을 분석 중인 독일 피부과 의사 디트리히 바트는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은 매우 많아 성형 수술 또한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크로파코바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받아들이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가슴 성형 수술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보형물로 인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대부분 실리콘을 보형물로 사용하는데,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피부 붉어짐 ▲객혈(피를 토함) 등의 자가면역반응을 겪었다. 크로파코바가 겪은 전신 탈모증은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 탈모증이 심해질 때 발생한다. 전신 탈모증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면역 체계의 교란도 유발 인자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많이 알려진 부작용에는 ‘구형 구축’이 있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따라서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게 좋다. 또한 시술할 보형물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수술 후에는 MRI 검진을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받도록 한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바버라 크로파코바(28)는 아들을 낳은 뒤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 크로파코바는 “수술받은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기 시작했다”며 “(수술이 끝나고) 한 달이 되기도 전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고, 속눈썹과 눈썹까지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가 붉어지고 관절통, 근육통도 겪었다”라며 “성형 수술이 자극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후 크로파코바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전신 탈모증(alopecia universalis)’을 진단받았으며, 여러 부작용 때문에 가슴 수술에 사용한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해야 했다. 크로파코바에게 나타난 탈모와 가슴 수술의 연관성은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이 연관성을 분석 중인 독일 피부과 의사 디트리히 바트는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은 매우 많아 성형 수술 또한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크로파코바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받아들이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가슴 성형 수술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보형물로 인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대부분 실리콘을 보형물로 사용하는데,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피부 붉어짐 ▲객혈(피를 토함) 등의 자가면역반응을 겪었다. 크로파코바가 겪은 전신 탈모증은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 탈모증이 심해질 때 발생한다. 전신 탈모증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면역 체계의 교란도 유발 인자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많이 알려진 부작용에는 ‘구형 구축’이 있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따라서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게 좋다. 또한 시술할 보형물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수술 후에는 MRI 검진을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받도록 한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