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대웅제약, 지난해 매출 1조2654억·영업이익 1638억… “역대 최대 실적”
전종보 기자
입력 2025/02/10 15:36
지난해 대웅제약은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영업이익률도 18% 상승했다.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8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필두로 크레젯, 다이아벡스, 릭시아나, 세비카 등 코프로모션 품목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차였던 지난해 국내외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 거뒀다. 엔블로 역시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000억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지난해 전년 대비 27% 성장한 18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4%에 달했으며, 특히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미용 톡신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하며 2위에 안착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