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최근 활발하던 소통이 잠잠해져 잠적설이 돌았던 배우 이승연(56)의 근황이 공개됐다./사진=이승연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활발했던 소통을 뒤로하고 갑자기 활동이 잠잠해져 잠적설이 돌았던 배우 이승연(56)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이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오랜만에 소식 전해요”라며 “저는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속노화 공부도 하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들을 깨우치는 중”이라며 “항상 건강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또 “당근 찌고 달걀 삶고 호박, 고구마 찌고 삶고 그러고 있다”며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건강식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조건 건강이 최고예요” “감기 조심하세요” “보고 싶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승연이 건강을 위해 직접 챙겨 먹고 있는 음식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봤다.

▷당근=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당근에 들어 있는 루테인이나 리코펜은 눈 건강에도 이롭다. 다만, 당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인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협회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호박=호박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면역세포가 유해한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것을 돕는 등 면역 기능을 활성화한다. 또 호박은 칼륨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이롭다. 호박은 100g당 칼륨이 약 250mg 들어 있는데 칼륨은 세포 내 체액과 미네랄 균형을 조절해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고구마는 배변 활동을 돕는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 성분이 조금씩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배변 활동을 돕는다. 다만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면 구운 고구마보다는 생고구마나 삶은 고구마를 선택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