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 40대 남성이 캠핑 중 화상을 입었다가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맥스 암스트롱(40)은 작년 12월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갔다. 캠핑 중 파스타 요리를 하던 그는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암스트롱은 “야외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미 몸 곳곳에 상처 자국이 많았다”며 “테이블로 냄비를 옮길 때 잘못 만져서 엄지손가락이 타는 느낌을 받았지만, 냄비를 쏟기 싫어서 바로 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 먹은 뒤에 화상 입은 부위를 물로 씻고 밴드를 하나 붙였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암스트롱은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왼쪽 다리가 눈에 띄게 붓기 시작했고, 발톱 색깔이 어둡고 보라색으로 변했다”라며 “형용할 수 없는 통증에도 시달렸다”라고 말했다. 화상을 입은 지 6일 만에 암스트롱은 병원을 방문했고, 패혈증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화상 부위에 A군 연쇄상구균이 침투했고, 패혈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증상이 심해지자 의료진은 약물을 사용해 암스트롱이 의도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다. 암스트롱은 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패혈증으로 인해 발이 괴사하고 다리에도 괴사가 진행되자 의료진은 그의 종아리를 절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처음에 깨어났을 땐 가족들과 의료진이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고, 나 또한 내가 완전히 건강을 되찾은 줄 알았다”며 “그때서야 다리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내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는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9일 퇴원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이야기를 알려 재활 치료를 위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맥스 암스트롱이 겪은 패혈증은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혈중에 있으면서 나타나는 전신적인 현상이다. 폐렴, 감염성 심내막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패혈증 초기에는 호흡이 빨라지고, 시간이나 장소 등에 대한 인지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혈압이 떨어지면서 공급되는 혈액량도 줄어 입술이나 혀, 피부 등이 전반적으로 시퍼렇게 보일 때도 있다. 그리고 고열이 나타날 수 있지만,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을 겪기도 한다.
패혈증은 그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환자들은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감염 부위가 확인되면 항생제를 사용해서 치료한다. 신장이 손상됐으면 혈액 투석을 시도한다. 폐 기능이 손상됐으면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환자의 혈압이 유지되고 신체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패혈증은 보통 피부 상처, 폐렴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일 내에 조직 및 장기가 손상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패혈증일 수 있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지난 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맥스 암스트롱(40)은 작년 12월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갔다. 캠핑 중 파스타 요리를 하던 그는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암스트롱은 “야외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미 몸 곳곳에 상처 자국이 많았다”며 “테이블로 냄비를 옮길 때 잘못 만져서 엄지손가락이 타는 느낌을 받았지만, 냄비를 쏟기 싫어서 바로 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 먹은 뒤에 화상 입은 부위를 물로 씻고 밴드를 하나 붙였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암스트롱은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왼쪽 다리가 눈에 띄게 붓기 시작했고, 발톱 색깔이 어둡고 보라색으로 변했다”라며 “형용할 수 없는 통증에도 시달렸다”라고 말했다. 화상을 입은 지 6일 만에 암스트롱은 병원을 방문했고, 패혈증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화상 부위에 A군 연쇄상구균이 침투했고, 패혈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증상이 심해지자 의료진은 약물을 사용해 암스트롱이 의도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다. 암스트롱은 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패혈증으로 인해 발이 괴사하고 다리에도 괴사가 진행되자 의료진은 그의 종아리를 절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처음에 깨어났을 땐 가족들과 의료진이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고, 나 또한 내가 완전히 건강을 되찾은 줄 알았다”며 “그때서야 다리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내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는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9일 퇴원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이야기를 알려 재활 치료를 위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맥스 암스트롱이 겪은 패혈증은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혈중에 있으면서 나타나는 전신적인 현상이다. 폐렴, 감염성 심내막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패혈증 초기에는 호흡이 빨라지고, 시간이나 장소 등에 대한 인지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혈압이 떨어지면서 공급되는 혈액량도 줄어 입술이나 혀, 피부 등이 전반적으로 시퍼렇게 보일 때도 있다. 그리고 고열이 나타날 수 있지만,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을 겪기도 한다.
패혈증은 그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환자들은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감염 부위가 확인되면 항생제를 사용해서 치료한다. 신장이 손상됐으면 혈액 투석을 시도한다. 폐 기능이 손상됐으면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환자의 혈압이 유지되고 신체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패혈증은 보통 피부 상처, 폐렴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일 내에 조직 및 장기가 손상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패혈증일 수 있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