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왜 하필 거기에?”… 카디비 ‘엉덩이 틈 피어싱’ 고백, 주의할 점은?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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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32)가 엉덩이 틈에 피어싱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카디비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32)가 엉덩이 틈에 피어싱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카디비는 자신의 X 계정(구 트위터)에 “엉덩이 틈에 피어싱을 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믿지 않자 카디비는 “내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냐”며 엉덩이 틈에 피어싱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카디비는 자신이 한 피어싱에 대해 솔직히 밝힌 바 있으며, 2023년에도 카디비는 입술에 먼로 피어싱(주로 윗입술에 하는 피어싱)을 했다. 카디비가 즐겨 하는 피어싱의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피어싱은 시술 자체만으로도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켈로이드와 C형 간염 등이 있다. 신체 어느 부위든 피어싱을 하면 감염 위험이 동반된다. 켈로이드는 손상된 피부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이 과하게 생성돼 흉터가 울퉁불퉁하게 남는 것을 말한다. 피어싱을 하면 피부에 구멍을 내 상처가 일시적으로 생기면서 켈로이드가 나타날 수 있다. 켈로이드는 저절로 낫는 경우는 드물어서 병원에서 주사치료나 레이저치료 등으로 제거한다.


피어싱을 하다가 급성 C형 간염에 걸릴 수도 있다. 급성 C형 간염은 오염된 도구로 피부를 뚫었을 때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혈액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면서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침범하면 간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 간을 망가뜨린다.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라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다만 급성 C형 간염 절반 이상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 바이러스가 사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022년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피어싱이 C형 간염의 원인일 확률은 0.13%다. 혈액 투석이 0.18%이고 문신이 0.15%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손톱깎이 등을 공유(0.12%)하거나 비위생적인 침술을 시행했을 때(0.09%)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피어싱을 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피어싱으로 인한 가벼운 감염 증상으로 금속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증이나 피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피어싱한 부위에서 피나 고름이 나올 땐 염증이 생기기 전에 병원에 가 소독하는 게 가장 좋다.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다면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깨끗한 거즈에 소독용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를 묻히고 상처 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소독 후에는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 출혈 발생 후에는 샤워나 세안할 때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후에도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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