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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원 들였는데, 또?” 한소희, 가슴 옆 ‘타투’ 인증… 부작용 없나?

이아라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배우 한소희(31)가 옆구리에 새겨진 대형 문신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24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옆구리에 꽃 모양 디자인의 문신이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한소희의 다양한 문신은 데뷔 전부터 유명했다. 팔과 골반에 새겼던 큰 문신이 있었지만 배우로 활동하면서 약 2천만 원을 들여 제거한 바 있다. 앞서 과거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 역시 피부과에서 문신을 지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나나는 “문신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다섯 배 정도는 아프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어렵다. 문신 제거 시 진피층에 깊이 주입된 색소를 모두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제거 방법으로는 레이저 시술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레이저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다. 레이저는 문신 색소의 입자를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문신 입자 파괴 속도를 높이는 피코 단위 레이저가 시술에 보통 쓰인다. 문신의 깊이·크기·색깔에 따라 수년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통증도 매우 심하다. 여러 차례 시술에 따른 비용도 부담될 수 있다. 레이저로 제거 시술을 받아도 흉터나 잔상이 남아 원래 자신의 피부 상태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이 외에 문신 부위를 절제해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문신의 흔적 없이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피부를 절제하고 봉합하기 때문에 흉터가 심하게 남을 수 있다.


문신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염증 ▲물집 ▲발진 ▲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무리하게 제거 치료를 진행하다가는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흉이 남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와 문신의 종류·시술 부위·색소·깊이·개인의 피부 유형 등을 충분히 고려해 맞춤 시술 계획을 수립해야 보다 효과적인 문신 제거가 가능하다. 시술받은 후에 사우나, 운동, 흡연, 음주를 하면 시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문신은 불용성 색소를 피부 표면에 도포한 후 바늘로 피부를 관통해 진피층으로 유입시키는 것이다. 물에 녹지 않는 중금속 색소나 먹물, 물감을 바늘이나 주사침, 기계로 그림·글자·무늬를 새겨 넣는다. 문신의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피부와 점막의 발적·통증 ▲땀샘·신경 손상 ▲MRI 촬영 중 화상 ▲피부 감염 ▲피부암 조기 발견 어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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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31)가 옆구리에 새겨진 대형 문신을 드러내 화제다./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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