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이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속옷 모델’”… 키 ‘110cm’ 23세 여성, 누구?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1/23 00:42
[해외토픽]
왜소증을 앓고 있어 키가 110cm지만 인플루언서이자 속옷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영국 여성 케이트 헬리어(23)은 팔로워 약 3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속옷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키는 약 110cm로 왜소증을 앓고 있다. 왜소증이란 신장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키가 작은 상태로, 저신장‧성장장애라고도 불린다. 그는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 SNS를 시작했다. 헬리어는 “세상에는 다양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속옷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자 여러 속옷 업체에서 연락이 왔고 지난 2023년부터 속옷 모델로 활동 중이다. 헬리어는 영국의 여성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을 언급하며 “유명한 회사일수록 나 같은 사람을 모델로 써야 한다”며 “다양한 체형의 모델을 내세우면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키가 성인 남자는 145cm 미만, 성인 여자는 140cm 미만일 경우 왜소증으로 진단한다. 왜소증은 신체 기능과 지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단지 비정상적으로 키가 작을 뿐이다. 왜소증은 모습에 따라 팔다리 길이와 몸통이 비례하는 ‘균형 왜소증’과 팔다리 길이와 몸통이 비례하지 않는 ‘불균형 왜소증’으로 나뉜다. 내분비계의 장애,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 영양 부족, 연골무형성증, 성장장애 등이 왜소증의 주원인이다. 왜소증은 보조기 사용과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왜소증으로 인한 척추, 목뼈(경추) 변형이 나타날 경우 보조기를 사용해 더 이상의 변형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 수술적 치료로는 팔과 다리를 연장하는 사지 연장술이 있다. 하지만 신경이 마비되거나 혈관에 문제가 생겨 출혈, 구획증후군, 심하면 뼈와 살이 곪는 괴사 등 부작용이 존재한다.
왜소증은 일반사람과 비슷한 수명을 가진다. 다만 태어날 때부터 지속되는 왜소증인 ‘원발성 왜소증’은 수명은 짧은 편이다. 원발성 왜소증은 소두증과 고음 목소리가 주된 특징이다. 2011년 62.8cm라는 키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인도 출신 죠지 암지(31)가 원발성 왜소증을 앓고 있다. 그는 왜소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평균 키인 약 122cm의 절반에 해당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영국 여성 케이트 헬리어(23)은 팔로워 약 3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속옷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키는 약 110cm로 왜소증을 앓고 있다. 왜소증이란 신장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키가 작은 상태로, 저신장‧성장장애라고도 불린다. 그는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 SNS를 시작했다. 헬리어는 “세상에는 다양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속옷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자 여러 속옷 업체에서 연락이 왔고 지난 2023년부터 속옷 모델로 활동 중이다. 헬리어는 영국의 여성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을 언급하며 “유명한 회사일수록 나 같은 사람을 모델로 써야 한다”며 “다양한 체형의 모델을 내세우면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키가 성인 남자는 145cm 미만, 성인 여자는 140cm 미만일 경우 왜소증으로 진단한다. 왜소증은 신체 기능과 지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단지 비정상적으로 키가 작을 뿐이다. 왜소증은 모습에 따라 팔다리 길이와 몸통이 비례하는 ‘균형 왜소증’과 팔다리 길이와 몸통이 비례하지 않는 ‘불균형 왜소증’으로 나뉜다. 내분비계의 장애,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 영양 부족, 연골무형성증, 성장장애 등이 왜소증의 주원인이다. 왜소증은 보조기 사용과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왜소증으로 인한 척추, 목뼈(경추) 변형이 나타날 경우 보조기를 사용해 더 이상의 변형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 수술적 치료로는 팔과 다리를 연장하는 사지 연장술이 있다. 하지만 신경이 마비되거나 혈관에 문제가 생겨 출혈, 구획증후군, 심하면 뼈와 살이 곪는 괴사 등 부작용이 존재한다.
왜소증은 일반사람과 비슷한 수명을 가진다. 다만 태어날 때부터 지속되는 왜소증인 ‘원발성 왜소증’은 수명은 짧은 편이다. 원발성 왜소증은 소두증과 고음 목소리가 주된 특징이다. 2011년 62.8cm라는 키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인도 출신 죠지 암지(31)가 원발성 왜소증을 앓고 있다. 그는 왜소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평균 키인 약 122cm의 절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