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송혜교, 아침에 무조건 '이것' 먹어… 살 안 찌는 비결?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1/19 13:03
[스타의 건강]
배우 송혜교(43)가 아침 루틴으로 밥을 꼭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2탄! 나 말고 송애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송혜교의 집에서 자고 일어난 강민경은 “여배우 루틴 이런 거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송혜교는 “그런 거 절대 없다”며 “난 무조건 밥이야”라고 답했다. 강민경은 “혜교 언니의 아침 루틴을 쌀과 커피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경은 “이 시간대에 일어나면 뭐 시켜 먹냐”고 물었다. 이에 송혜교는 “몸 관리를 해야 될 때는 잘 안 시켜 먹는다”며 “거의 집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송혜교처럼 아침밥을 챙겨 먹는 습관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비축해 두고, 두뇌 활동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우리 몸은 두뇌 활동에만 약 400kcal 정도를 소모하는데, 아침 식사를 거를 경우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뇌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과식과 폭식을 막아 비만을 예방하기도 한다.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오후 시간대 불필요한 간식이나 과식‧폭식을 방지한다. 전날 밤 저녁 식사 후 아침을 거르고 바로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면 과식하기 쉽다.
다만 밥을 먹을 때는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 게 좋다. 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또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 함유량이 높아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 도움 된다.
한편, 송혜교가 관리를 위해 먹지 않는다는 배달 음식엔 고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이 많다. 지방은 단백질보다 열량이 두 배나 높아 살이 쉽게 찐다. 여기에 자극적인 맛이 더해지면 중독성까지 생긴다. 달거나 짠 음식을 먹으면 뇌의 쾌감중추가 자극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결국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된다. 배달 음식으로 비만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