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장원영, 365일 '이 음식' 구비해둬… 근육에 좋고, 노화 방지까지?
이아라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1/17 19:12
[스타의 건강]
걸그룹 IVE(아이브) 멤버 장원영(20)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들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는 ‘[덱스의 냉터뷰] 별에서 온 원영이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장원영의 찐 애정템으로만 채워진 냉장고가 공개됐다. 장원영은 “제일 좋아하는 게 한우”라면서 돼지고기보다 소고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안심을 구워줬냐는 질문에 “엄마가 요리는 잘 안하고 안심을 항상 구워주셨다”며 “키 클 성장기에 중요한 고단백 섭취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고기 외에도 단백질 바를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 “두유는 365일 냉장고에 있다”며 두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비트를 쪄서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낮춰줘서 몸에 좋다”며 비트를 즐겨 먹는 모습도 보였다. 장원영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소개한 소고기, 두유, 비트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소고기=소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아연이 풍부해 근육 발달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소고기에 포함된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추고 있어 체내에 효율적으로 이용된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섭취할 경우 근력 향상과 근육량 증가에 좋다. 소고기의 철분은 빈혈 예방에 좋고,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해 세포의 에너지 생성 효율을 높여 피로감을 줄여준다. 또 소고기는 면역 체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아연은 항산화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작용해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특히 장원영이 즐겨 먹는 부위인 안심은 소고기 중에서도 고단백·저지방인 부위다. 안심은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적은 지방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다만 과도한 섭취 시 지방 섭취 증가 위험이 있으니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을 권한다. 소고기 하루 적정 섭취량은 일반 성인 기준 100~150g, 근육량을 키우고 있는 경우는 150~500g이다.
▷두유=두유는 콩으로 만든 식물성 음료다. 두유는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해 근육 성장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와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두유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잡아 몸 밖으로 꺼내주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원재료인 대두에는 여성호르몬 대체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갱년기 여성의 증상 완화에도 좋다. 항산화 효과도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비트=비트에 풍부한 베타인 성분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춰 염증성 질환을 예방해준다. 비트는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비트의 철분과 각종 비타민이 적혈구 생성을 돕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 생리불순과 갱년기를 겪는 여성에게 좋다. 비트에는 천연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혈관을 일시적으로 확장해 막혔던 혈관을 뚫어주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비트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도 좋은 식품이다. 비트는 냉장 보관 시에 키친타월로 감싸 비닐에 밀봉해야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장원영처럼 비트를 쪄서 먹으면 영양소를 그대로 지키면서 비트의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비트를 삶거나 볶으면 많은 비타민이 파괴되지만 증기를 사용해 찌면 영양소를 보존할 수 있다. 비트를 삶을 때는 영양소 보존을 위해 껍질 채 삶기를 권한다. 물이 끓으면 찜기에 비트를 넣고 10분 정도 삶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