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구혜선, 지성 피부라 하루 '이것' 10장 쓴다… 자칫하면 여드름 더 유발?
이해나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입력 2025/01/16 15:49
[스타의 건강]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라스(라디오스타) 촬영을 위해 기름종이를 많이 가져왔다”며 “워낙 여드름이 많이 나는 피부라 기름종이 없으면 화장이 다 지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에도 기름종이를 10장 이상 쓴다”며 “유분이 많아 주름이 생기지 않는 것은 장점인 것 같다”고 했다. 지성 피부인 구혜선이 즐겨 찾는 기름종이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잘못 사용하면 여드름 유발
기름종이는 화장을 고칠 때 얼굴 등의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종이다. 피부에 과도하게 분비된 유분을 조절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기름종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여드름을 줄일 수 있고,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할 수도 있다. 또한 구혜선과 같이 지성 피부의 경우 피지로 인해 번들거리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하고 화장한 상태에서 세안을 하지 않고 간단히 기름기를 없앨 수 있어 유용하다.
기름종이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나빠질 수 있다. 기름종이를 피부에 힘을 줘서 비비면 피부장벽이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한 여드름, 피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손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름종이의 앞뒤를 바꿔서 재사용하면, 세균감염에 노출되기 쉬워 화농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름종이를 과도하게 사용해 건조해지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망가져 피지가 평소보다 많이 분비될 수 있다.
◇하루에 한두 번 사용이 적당
기름종이는 하루에 1~2회 사용이 적당하지만, 날씨와 피부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유독 피부에 유분이 과하게 돌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분이 과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과도하게 피부가 번들거릴 때와 기름으로 인해 피부의 답답함을 느낄 때다. 기름종이를 살짝 댄다는 느낌으로 이용한다. 꾹 누르게 되면 과도하게 유분기를 제거하게 돼 장기적으로 유분이 더 나올 수 있다. 기름종이를 쓴 후 피부가 건조하다면 보습제를 발라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