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가 가장 먼저 티 나는 곳은 아무래도 '얼굴'이다. 주름, 피부 처짐 등 변화가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피부의 노화는 선천적 노화와 후천적 노화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 노화는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생기는 현상으로, 피부 속을 지탱하는 콜라겐·엘라스틴 등의 생성 능력이 떨어져 피부 탄력이 줄어 생긴다. 반면 후천적 노화는 자외선·미세먼지 등 외부 요인에 많이 노출될수록 빨라지며, 이는 생활 습관을 통해 일정 부분 극복이 가능하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피부 노화의 핵심은 '콜라겐'이다. 선천적 노화도 콜라겐 감소에 의한 것이고, 후천적 노화도 햇빛·공해·흡연 등의 요소가 피부 속 콜라겐을 더 빠르게 감소시켜 발생해서다. 즉, 체내 콜라겐 감소 속도를 늦추고 생성 능력을 높이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근육·연골… 체내 탄력 높이려면 콜라겐 섭취 필수
혈관, 근육, 연골, 안구 등 노화의 영향을 받는 신체 부위의 주요 성분 역시 '콜라겐'이다. 특히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단백질도 콜라겐이다.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혈관 탄력이 줄어서 생기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제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꾸준히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콜라겐을 섭취한 이후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부르는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평균 6%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외에도 콜라겐은 수분을 제외한 관절·연골의 75%, 인대·힘줄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등 신체 부위 곳곳의 탄력을 담당한다.
하지만 콜라겐은 20대 이후 매년 1%씩 감소해 70대가 되면 20대의 10% 정도 수준이 된다.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아세포가 노화하며 콜라겐 생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을 보충해야 체내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콜라겐은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이는 체내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이므로 흡수율이 빠르다. 동물 실험을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섭취 24시간 내 피부와 뼈, 연골, 위장 등에 콜라겐이 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땐 ▲트리펩타이드 구조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확인됐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