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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 ‘이 색깔’ 여성, 성 극치감 잘 느낀다… 왜?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1/02 20:12
빨간 머리를 갖고 태어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성 극치감(오르가슴)을 잘 느끼고 성관계 빈도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대 베르너 하버멜 박사 연구팀은 태생적으로 빨간 머리인 여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 극치감을 더 잘 느낀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빨간 머리 여성이 모든 머리 색깔 중 성 극치감을 느끼는 비율이 41%로 가장 높고, 다른 머리 색을 가진 여성보다 성관계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멜 박사는 “빨간 머리 여성들의 경우 다른 머리카락 색을 가진 여성들보다 성생활 파트너 수도 더 많았으며 평균 성생활 횟수도 더 많았다”고 했다. 지난 2022년 체코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110명의 여성(빨간 머리 34%)과 93명의 남성(빨간 머리 22%)의 성생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빨간 머리 여성들이 더 높은 성적 욕구, 더 높은 성적 활동, 더 많은 성적 파트너 수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연구진은 “빨간 머리 여성들이 성적으로 더 개방적이라는 사회적 고정관념이 분석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
빨간 머리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성적 쾌감을 잘 느끼는 것은 유전적 이유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아이린 트레이시 교수는 “전체 인구의 약 2%를 차지하는 빨간 머리 사람들은 ‘MC1R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 유전자는 촉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촉각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할 때 성 극치감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트레이시 교수는 “빨간 머리 사람들은 통증에 특이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며 “태생적으로 빨간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열이나 낮은 온도로 인한 통증에 대해서는 낮은 내성을 보이지만, 전기 충격으로 인한 통증에는 덜 민감하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대 베르너 하버멜 박사 연구팀은 태생적으로 빨간 머리인 여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 극치감을 더 잘 느낀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빨간 머리 여성이 모든 머리 색깔 중 성 극치감을 느끼는 비율이 41%로 가장 높고, 다른 머리 색을 가진 여성보다 성관계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멜 박사는 “빨간 머리 여성들의 경우 다른 머리카락 색을 가진 여성들보다 성생활 파트너 수도 더 많았으며 평균 성생활 횟수도 더 많았다”고 했다. 지난 2022년 체코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110명의 여성(빨간 머리 34%)과 93명의 남성(빨간 머리 22%)의 성생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빨간 머리 여성들이 더 높은 성적 욕구, 더 높은 성적 활동, 더 많은 성적 파트너 수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연구진은 “빨간 머리 여성들이 성적으로 더 개방적이라는 사회적 고정관념이 분석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
빨간 머리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성적 쾌감을 잘 느끼는 것은 유전적 이유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아이린 트레이시 교수는 “전체 인구의 약 2%를 차지하는 빨간 머리 사람들은 ‘MC1R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 유전자는 촉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촉각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할 때 성 극치감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트레이시 교수는 “빨간 머리 사람들은 통증에 특이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며 “태생적으로 빨간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열이나 낮은 온도로 인한 통증에 대해서는 낮은 내성을 보이지만, 전기 충격으로 인한 통증에는 덜 민감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