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부터 브릿지바이오까지… K바이오, 내년 ‘JP모건’도 출석 도장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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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올해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셀트리온 제공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내달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내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백개 기업, 수천명의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콘퍼런스 기간 동안 기업들은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들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핵심 기술, 연구 성과 등을 소개하며 기술 수출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도 매년 여러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이번 행사에도 출격을 예고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메인 트랙 발표를 진행한 데 이어, 내년에도 행사에 참석해 사업 성과와 신약 개발 진행 상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CDMO 법인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 당시 “바이오시밀러는 물론, 신약 투자도 지속 중”이라며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신약 파이프라인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현장 발표 기업에 선정됐다. 16일(현지시간) 진행 예정인 기업 발표에서는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비롯한 주요 연구개발 과제들과 향후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한다. 발표와 별개로,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도 내년 JP모건에 공식 초청받았다. 온코닉 측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들을 상대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국산 신약 ‘자큐보’는 물론, 개발 중인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온코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네수파립을 통한 본격적인 기업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앤디파마텍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DD02S’과 관련해 여러 기업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MASH 치료제 후보물질 ‘DD01’,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표적 물질 ‘NLY02’ 등도 공개한다. 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2025년에는 주요 제품의 임상 결과 도출이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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