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에 가족, 연인에게 선물로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면 포장은 가급적 간단하게 하자. 선물을 받을 때 물건이 과대 포장돼 있으면 이를 부정적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 기술 및 경영대 연구팀이 2600명을 대상으로 선물 포장 유형에 따라 느끼는 감정에 대해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과대 포장(한 겹 이상 포장) ▲단순한 포장 ▲무포장된 선물을 가깝거나 먼 지인에게 주거나 받는 상황을 가정했다. 연구팀은 각 상황에서 참여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화려하게 포장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선물을 받는 사람들은 단순한 포장을 선호했다. 과대 포장 선물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선물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다. 특히 직장 관계나 사이가 먼 친구 등 친밀도가 낮은 사람에게 과대 포장된 선물을 받은 경우 부정적인 감정을 더 강하게 느꼈다.
포장을 과하게 하는 것에 몰두하느라 선물을 신중하게 고르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지 못하고 리본, 장식용 술 등을 불필요하게 낭비한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선물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까지 여러 겹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
연구를 주도한 하이자오 시 박사는 “대개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화려하게 포장해야 좋다고 여기지만 정작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며 “단순한 포장이 수령인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여분의 포장지를 낭비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Retailing’에 최근 게재됐다.
중국 베이징 기술 및 경영대 연구팀이 2600명을 대상으로 선물 포장 유형에 따라 느끼는 감정에 대해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과대 포장(한 겹 이상 포장) ▲단순한 포장 ▲무포장된 선물을 가깝거나 먼 지인에게 주거나 받는 상황을 가정했다. 연구팀은 각 상황에서 참여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화려하게 포장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선물을 받는 사람들은 단순한 포장을 선호했다. 과대 포장 선물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선물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다. 특히 직장 관계나 사이가 먼 친구 등 친밀도가 낮은 사람에게 과대 포장된 선물을 받은 경우 부정적인 감정을 더 강하게 느꼈다.
포장을 과하게 하는 것에 몰두하느라 선물을 신중하게 고르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지 못하고 리본, 장식용 술 등을 불필요하게 낭비한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선물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까지 여러 겹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
연구를 주도한 하이자오 시 박사는 “대개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화려하게 포장해야 좋다고 여기지만 정작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며 “단순한 포장이 수령인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여분의 포장지를 낭비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Retailing’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