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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팔뚝 없는 40대 남성, ‘70kg 바벨’ 거뜬…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 무슨 일?
김예경 기자
입력 2024/12/18 15:48
[해외토픽]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양쪽 팔뚝(팔꿈치에서 손목까지의 부위)을 잃었지만 트레이너가 된 중국 4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바스티유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성 니민청(44)은 10살에 사고로 양쪽 팔뚝을 절단하게 됐다. 그는 팔뚝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살아갔다. 니민청은 “어렸을 때부터 옷 입기, 빨래, 식사, 신발 끈 묶기 등 혼자서 하려고 늘 노력했다”며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에 19세부터 장애인 육상 선수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36세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헬스장에서 하루 6시간 이상 근력 운동을 했다. 노력 끝에 팔꿈치 관절을 이용해 바벨 프레스 70kg 들기, 팔굽혀펴기 50개 등 고난도 동작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니민청은 중국의 피트니스 자격증을 따 전문 트레이너가 됐다. 그는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나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도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니민청처럼 신체 부위가 절단된 경우 ‘허혈시간’을 고려해 사지 접합술을 진행해야 한다. 사지 접합술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를 미세현미경을 통해 절단된 부위의 혈관, 신경 등을 재건 봉합하거나 뼈 피부 지방 근육 힘줄 등 복합조직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또한 허혈시간은 절단된 때부터 다시 혈액순환이 될 때까지의 시간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세포들이 필요한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세포는 죽게 된다.
우리 몸은 허혈시간을 견디는 능력이 조직에 따라 다르다. 뇌는 5분 이상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죽게 된다. 만약 살더라도 뇌에 큰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팔과 다리는 팔다리는 이보다는 더 잘 견디지만, 통상적으로 상온에서 허혈시간이 12시간 이상, 냉장 보관에 24시간 이상 지나면 접합수술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절단된 부위에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식염수나 수돗물로 닦아주고 거즈나 천에 싸서 비닐로 밀봉한 후 얼음과 물을 넣은 주머니에 넣어 병원에 가져와야 한다. 수돗물이나 소금은 농도가 맞지 않아 오히려 조직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조직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가능한 무균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얼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바스티유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성 니민청(44)은 10살에 사고로 양쪽 팔뚝을 절단하게 됐다. 그는 팔뚝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살아갔다. 니민청은 “어렸을 때부터 옷 입기, 빨래, 식사, 신발 끈 묶기 등 혼자서 하려고 늘 노력했다”며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에 19세부터 장애인 육상 선수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36세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헬스장에서 하루 6시간 이상 근력 운동을 했다. 노력 끝에 팔꿈치 관절을 이용해 바벨 프레스 70kg 들기, 팔굽혀펴기 50개 등 고난도 동작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니민청은 중국의 피트니스 자격증을 따 전문 트레이너가 됐다. 그는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나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도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니민청처럼 신체 부위가 절단된 경우 ‘허혈시간’을 고려해 사지 접합술을 진행해야 한다. 사지 접합술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를 미세현미경을 통해 절단된 부위의 혈관, 신경 등을 재건 봉합하거나 뼈 피부 지방 근육 힘줄 등 복합조직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또한 허혈시간은 절단된 때부터 다시 혈액순환이 될 때까지의 시간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세포들이 필요한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세포는 죽게 된다.
우리 몸은 허혈시간을 견디는 능력이 조직에 따라 다르다. 뇌는 5분 이상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죽게 된다. 만약 살더라도 뇌에 큰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팔과 다리는 팔다리는 이보다는 더 잘 견디지만, 통상적으로 상온에서 허혈시간이 12시간 이상, 냉장 보관에 24시간 이상 지나면 접합수술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절단된 부위에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식염수나 수돗물로 닦아주고 거즈나 천에 싸서 비닐로 밀봉한 후 얼음과 물을 넣은 주머니에 넣어 병원에 가져와야 한다. 수돗물이나 소금은 농도가 맞지 않아 오히려 조직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조직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가능한 무균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얼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