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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이것' 안 하면 TV 볼 자격 없어"… 체중 감량 효과 어떻길래?
오상훈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입력 2024/12/17 16:46
[스타의 건강]
배우 배두나(45)가 러닝머신 위가 아니라면 TV를 보지 않을 정도로 걷기를 즐긴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sub] 아니, 이렇게 귀여운 인간 병기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 혤's club ep35 배두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TV가 운동하는 방에만 있다고 밝힌 배두나는 "나이 먹으면 다이어트가 진짜 힘들다"며 "20~30대에는 살이 찐다는 것에 대한 어떤 강박이 없었는데, 40대는 운동을 해서 계속 좋은 상태를 만들어 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닝머신 위에 있지 않으면 TV를 볼 자격이 없다", "걷지 않으면 먹을 자격이 없다" 등 본인만의 엄격한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걷기 운동은 강도가 낮아 체지방을 감량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등 수많은 건강상 이점이 있다. 실제 미국심장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기적인 걷기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는 것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걷기는 근육량과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다만 걷는 장소가 실외인지 실내인지에 따라 이점이 다를 수 있다. 실외에서의 걷기는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강하다. 실제로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연 환경에서 산책한 사람들은 우울증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햇볕을 쬘 때 피부를 통해 합성된 비타민 D가 우울감 완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내다봤다.
러닝머신을 활용한 실내 걷기는 실외 걷기 대비 근육 활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실제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참가자 25명에게 실외와 러닝머신에서 걷게 한 뒤, 비복근, 오금줄, 둔근 등 하퇴부 근육의 근전도 검사를 했더니 러닝머신에서 걸었을 때 더 높은 근육 활동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러닝머신 위에서 걸을 때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되지 않고, 몇 근육만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어디에서 걷든 위와 같은 효과들 얻으려면 빠르게 걷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한국인을 위한 걷기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주일에 최소 빠르게 걷기(걸으면서 대화 가능하나 노래는 불가능) 150분 혹은 매우 빠르게 걷기(걸으면서 대화 불가능) 75분을 권장한다. 빠르게 걷기와 매우 빠르게 걷기를 섞어서 실천할 경우 매우 빠르게 걷기 1분이 빠르게 걷기 2분임을 인지하고 걸으면 된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sub] 아니, 이렇게 귀여운 인간 병기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 혤's club ep35 배두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TV가 운동하는 방에만 있다고 밝힌 배두나는 "나이 먹으면 다이어트가 진짜 힘들다"며 "20~30대에는 살이 찐다는 것에 대한 어떤 강박이 없었는데, 40대는 운동을 해서 계속 좋은 상태를 만들어 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닝머신 위에 있지 않으면 TV를 볼 자격이 없다", "걷지 않으면 먹을 자격이 없다" 등 본인만의 엄격한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걷기 운동은 강도가 낮아 체지방을 감량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등 수많은 건강상 이점이 있다. 실제 미국심장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기적인 걷기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는 것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걷기는 근육량과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다만 걷는 장소가 실외인지 실내인지에 따라 이점이 다를 수 있다. 실외에서의 걷기는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강하다. 실제로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연 환경에서 산책한 사람들은 우울증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햇볕을 쬘 때 피부를 통해 합성된 비타민 D가 우울감 완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내다봤다.
러닝머신을 활용한 실내 걷기는 실외 걷기 대비 근육 활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실제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참가자 25명에게 실외와 러닝머신에서 걷게 한 뒤, 비복근, 오금줄, 둔근 등 하퇴부 근육의 근전도 검사를 했더니 러닝머신에서 걸었을 때 더 높은 근육 활동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러닝머신 위에서 걸을 때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되지 않고, 몇 근육만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어디에서 걷든 위와 같은 효과들 얻으려면 빠르게 걷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한국인을 위한 걷기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주일에 최소 빠르게 걷기(걸으면서 대화 가능하나 노래는 불가능) 150분 혹은 매우 빠르게 걷기(걸으면서 대화 불가능) 75분을 권장한다. 빠르게 걷기와 매우 빠르게 걷기를 섞어서 실천할 경우 매우 빠르게 걷기 1분이 빠르게 걷기 2분임을 인지하고 걸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