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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 요거트 만든 김수민, 재료 조합도 뛰어나다?

오상훈 기자 | 한혜정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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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27)이 근황으로 건강한 요거트를 만들었다고 공개했다./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27)이 근황으로 건강한 요거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주얼은 이래도 유행이라길래"라면서 직접 만든 요거트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내용물에 대해 "사과+요거트+땅콩잼+그래놀라+시나몬 가루"라고 설명했다. 김수민은 지난 5월 아이를 출산한 후 꾸준히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감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수민이 소개한 요거트 레시피 한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해 유명해졌다. 각 재료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다.

◇요거트
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많다. 이러한 영양성분의 흡수 속도가 빨라 빠르게 에너지를 낼 수 있다. 다만, 당류 함량이 높은 요거트는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그릭요거트를 선택하는 게 좋다.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기 때문에 식사량과 제충을 조절하는 데 유리하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했다.


◇그래놀라
그래놀라는 보리‧통밀 등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 말린 과일, 꿀 등을 섞어 오븐에 구운 식품이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그래놀라는 곡물을 가루로 만들지 않고 그대로 굽기 때문에 영양소가 잘 유지된다. 식이섬유는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다른 식품이 흡수되는 시간을 늘린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당뇨병 발생 위험이 준다.

◇시나몬
시나몬은 녹나무와 녹나무 속의 나무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향신료로, 지방 세포를 축소하는 작용을 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종 방지와 소화 촉진,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시나몬을 매일 복용하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무디, 짭짤한 요리, 요구르트 파르페, 커피 또는 차에 첨가되는 시나몬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혈당 수치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과와 땅콩버터 
사과와 땅콩버터는 주요 영양성분이 서로 달라 궁합이 좋다. 사과는 주로 ▲탄수화물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며, 땅콩버터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니아신 ▲비타민E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면서 영양의 균형을 맞춘다. 특히 땅콩버터는 설탕, 소금, 식용유 등이 첨가돼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갖춘 음식이다. 땅콩을 곱게 갈아 버터처럼 부드럽게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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