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브릿지바이오 “내달 JP모건서 기술이전 계약 협의”
전종보 기자
입력 2024/12/16 13:27
이번 JP모건 콘퍼런스에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 기업 발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정규 대표이사가 직접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관계자·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비롯한 주요 연구개발 과제와 향후 기업 성장 전략을 소개할 전망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콘퍼런스 기간 동안 여러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한 구체적 협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상위 10개 빅파마 중 절반이 넘는 기업들과 기밀유지협약을 체결한 상태며, BBT-877의 임상개발 진행 현황,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정규 대표는 “글로벌 상위 10위권의 빅파마를 비롯해, BBT-877 임상 진행 현황과 데이터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T-877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후반 단계로, 내년 4월 톱라인(주요 지표) 데이터 확보가 예상된다. 전체 환자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98명의 환자들이 24주 투약 절차를 마쳤으며, 내년 1분기 중 전체 임상시험 참여 환자들의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