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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매달려 영상 찍던 中 여성, 나무에 머리 '쾅'…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이해나 기자 | 한혜정 인턴기자
입력 2024/12/12 16:32
[해외토픽]
스리랑카를 여행중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달리던 기차 밖으로 몸을 뺀 채 사진을 찍다가 열차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스리랑카 콜롬보 웰라와테와 밤발라피티야 사이를 지나던 해안 열차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추락했다. 당시 이 여성은 기차 난간에 매달린 채 밖으로 몸을 내밀고 영상을 촬영 중이었다. 이 모습을 촬영해 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했다. 그는 양옆을 살피지 않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포즈 취하기에만 몰두했다. 그러다 결국 나무에 부딪혔고, 기차에서 떨어졌다. 친구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여성이 빠르게 달리는 기차 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던 중 나무에 머리를 치인다. 다행히 덤불에 떨어진 여성은 큰 부상 없이 가벼운 찰과상만을 입은 채로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스리랑카는 기차 문을 닫지 않거나 기차에 문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아 승객이 밖으로 몸을 내밀다 떨어져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사고도 여러 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리랑카 철도 당국은 "기차에서 위험한 동작을 엄격히 금지하며,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이를 시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 책임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지 경찰도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없다고 밝히며 승객들에게 여행 중 안전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기차 속도가 아주 빠르지 않아서 살 수 있었던 것" "감성 챙기려다 큰일 난다" "제발 저런 짓 하지 마라" "안전 의식이 없나 보다"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열차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던 승객이 사고를 당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 태국에서는 한 틱톡커가 열차에 매달려 사진을 찍으려다 바깥에 설치된 기둥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태국 국영철도 측은 "사고 당시 열차가 저속으로 달리고 있어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사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스리랑카 콜롬보 웰라와테와 밤발라피티야 사이를 지나던 해안 열차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추락했다. 당시 이 여성은 기차 난간에 매달린 채 밖으로 몸을 내밀고 영상을 촬영 중이었다. 이 모습을 촬영해 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했다. 그는 양옆을 살피지 않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포즈 취하기에만 몰두했다. 그러다 결국 나무에 부딪혔고, 기차에서 떨어졌다. 친구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여성이 빠르게 달리는 기차 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던 중 나무에 머리를 치인다. 다행히 덤불에 떨어진 여성은 큰 부상 없이 가벼운 찰과상만을 입은 채로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스리랑카는 기차 문을 닫지 않거나 기차에 문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아 승객이 밖으로 몸을 내밀다 떨어져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사고도 여러 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리랑카 철도 당국은 "기차에서 위험한 동작을 엄격히 금지하며,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이를 시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 책임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지 경찰도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없다고 밝히며 승객들에게 여행 중 안전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기차 속도가 아주 빠르지 않아서 살 수 있었던 것" "감성 챙기려다 큰일 난다" "제발 저런 짓 하지 마라" "안전 의식이 없나 보다"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열차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던 승객이 사고를 당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 태국에서는 한 틱톡커가 열차에 매달려 사진을 찍으려다 바깥에 설치된 기둥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태국 국영철도 측은 "사고 당시 열차가 저속으로 달리고 있어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사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