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인하대병원,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이해림 기자
입력 2024/12/12 15:37
이번 평가는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평가에서 103점 만점에 102.4점을 기록해 감염병 대응 체계와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월 2회, 224항목의 시설 점검과 건물 온도·습도·기류를 조절하는 공조 시스템의 3단계 점검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 4회 감염 관리 위원회를 열어 조직 관리를 시행하고,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교육과 회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200명을 대상으로 142건의 감염병 훈련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시행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1926건의 코로나19 역학 조사를 수행하며 정보와 지방자치단체 보건정책에 협조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에 코로나19 검사 센터를 운영하고,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는 등 사회 방역 강화에도 이바지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앞으로도 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