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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함안 공장 폐수처리시설 폐쇄 명령… 다음 달부터 운영 중단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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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제공
조아제약은 경남 함안군청으로부터 폐수처리시설 폐쇄 명령을 받아 내년 1월 24일부터 함안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시 정보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내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적용기준을 초과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


조아제약은 관련 법규와 행정절차를 준수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필요한 개선 작업 또한 조속히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문제가 된 폐수배출시설의 경우, 현재 재정비를 마친 후 외부 공인기관을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 받은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의 생산중단분야 매출액은 연간 470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의 74.7% 규모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확보한 물량이 있어 예정대로 공장 생산이 중단돼도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빠른 생산 재개를 위해 함안군과 계속해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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