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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비버가 임신 전후 피부 관리 비결로 비타민C, 선크림, 보습크림을 꼽았다./사진=헤일리 비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저스틴 비버의 아내이자 유명 인플루언서 헤일리 비버(28)가 오는 7일, 출산 후 처음으로 레드카펫에 오른다. LA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을 예고하며 그녀의 출산 후 모습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헤일리 비버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임신 전후로 동일한 피부 관리 루틴을 따랐다”며 변함없는 외모 유지 비결로 비타민C, 선크림, 보습크림을 꼽았다. 각각 피부 관리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봤다.


비타민 C는 피부 탄력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기미나 잡티가 생기기 쉬운데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이고 피부 톤을 고르게 만들어 준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염증 완화 및 피부 노화 방지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감귤류, 파프리카 등 각종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 질병관리청 국가정보포털에 의하면, 임산부는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은 100mg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더 민감해진 상태라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색소 침착을 방지하기 위해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 30 이상, UVA 차단 정도인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20~30분 전에 충분히 발라야 효과적이다.

보습크림은 피부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임신 중 자주 발생하는 건조함, 가려움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습 크림은 하루 2~3회 특히 샤워 후나 피부가 건조할 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적당량을 덜어 건조한 부위나 가려운 부위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된다. 시어버터, 알로에 베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습크림을 전신에 고루 바르되 배, 허벅지, 가슴, 엉덩이 등 피부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부위에는 집중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