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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두아 리파, 가방에 '이 소스' 꼭 챙겨 다녀… 심장 건강에 좋다고?

이해나 기자 | 박수빈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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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두아 리파(29)는 음식에 매운맛을 더하는 핫소스를 가방에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Vogue'
팝스타 두아 리파(29)가 가방에 꼭 챙겨 다니는 필수품들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Vogue'에는 두아 리파의 가방 속 소지품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두아 리파는 "가방 안에 핫소스를 꼭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 또 "핫소스는 나에겐 매우 중요하다"며 "끼니마다 매운맛이 더해져서 좋다"고 했다. 두아 리파는 대표곡 'Don't Start Now' 등을 발매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팝스타다. 지난 4일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두아 리파가 가방에 가지고 다닌다는 핫소스,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핫소스와 같은 매운 음식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를 낮춰 혈관에 지방이 쌓여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 속 캡사이신 성분 덕분이다. 캡사이신이 체내에 들어오면 캡사이신 수용체(TRPV1)가 활성화돼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잘 된다. TRPV1은 심혈관계, 뇌 등 체내 여러 조직에 널리 분포하기 때문에 뇌졸중 외에 기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고추를 식사 때 자주 먹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분석했더니, 고추를 자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6%나 낮았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캡사이신이 몸을 각성하게 하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율을 높여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미국 와이오밍대 약대 연구팀 연구 결과 캡사이신은 지방을 저장하려는 백색지방을 열량 소모를 늘리는 갈색지방으로 바꾸는 효과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할 수 있다. 대장 조직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하기도 한다. 매운맛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먹을 땐 우유, 달걀 등 매운맛을 중화하는 음식을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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