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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도 가녀린 몸"… 고소영, 꾸준한 '이 운동' 때문이었다?

이해나 기자 | 한혜정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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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52)이 필라테스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소영(52)이 필라테스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5일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필라테스 기구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운동 인증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소영은 콤비체어 기구 위에 앉아 있다. 콤비체어는 균형감각 및 하체 근력을 강화시키는 최적의 기구로 손잡이, 발판, 스프링 등을 개인의 운동능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구다. 다리, 골반, 복부, 어깨 등의 근육을 강화하고 근육의 불균형을 조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스트레칭도 가능해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소영이 인증한 필라테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필라테스를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하면 자세 교정, 근육 단련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뒤·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유지하면서 체형을 교정한다. 보통 다른 운동은 기구에 몸을 맞추는데, 필라테스는 몸의 형태를 먼저 고려한 뒤 신체 교정을 위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형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근육 단련에도 좋다.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운 뒤 상‧하체 균형을 잡는다. 특히 상‧하체 균형이 잘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자세를 만들어 버티기 위해 노력하면 틀어져 덜 발달한 근육들이 단련된다. 필라테스를 하다 보면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을 한 시간씩 들은 참가자들은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필라테스는 물리치료사 자격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좋다.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개인에 맞는 동작을 알려줄 수 있다. 필라테스는 필요한 부분에 힘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곳에 힘을 주면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돼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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