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손담비, 임신 후 ‘이 피부병’ 생겨 고생… 실제 관련 있을까?
임민영 기자
입력 2024/12/07 19:05
[스타의 건강]
가수 겸 배우 손담비(41)가 임산부의 하루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임산부 브이로그 | 체력관리, 식단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뱃속 아기를 위해 건강관리에 돌입한 모습을 보였다. 운동 후 집에 도착한 손담비는 “제가 임신하고 나서 다른 트러블은 없는데 건선이 생겼다”며 “주치의 선생님께서 임신 중 바를 수 있는 연고를 처방해주셔서 거의 다 나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건선과 간지럼증이 임신 초기에 있었는데 왔다 갔다 한다”며 “임신은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담비가 겪었다는 건선은 무슨 질환인지, 임신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봤다.
건선은 다양한 크기의 은백색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 구진 및 판이 뚜렷한 경계로 형성되는 피부 질환이다. 건선은 전신의 피부에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의 일종이다.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주위에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퍼진다. 심각한 경우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만성 질환으로 자리 잡는다. 보통 무릎이나 팔꿈치에서 가장 많이 생기며, 엉덩이나 두피에도 나타날 수 있다. 만성 질환이 되면서 팔, 다리 등 다른 부위에도 발생하며 손, 발 등에도 발진이 생길 수 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피부의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면역 물질 분비량이 늘고, 피부의 각질세포가 자극받아 과도하게 증식해 염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할 위험도 있다. 손담비처럼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와 면역력 변화를 겪으면 건선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건선 환자는 15만 명이 넘는다.
건선은 아직 완치법이 없지만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다. 주로 국소 치료를 먼저 진행하며 질환 부위에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등을 바르는 식이다. 하지만 강력한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오랜 기간 바르면 모세혈관 확장, 피부 위축 등 여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증 건선 환자의 경우 전신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나 비타민A 합성 유도체 등의 약물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광범위한 건선에는 광선을 쪼이는 광치료를 해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다. 손담비처럼 임신 중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야 하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기형을 유발하지 않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건선은 예방법이 없으며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에 악화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항상 피부에 자극이 안 가도록 조심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그리고 편도선염, 인후염 등과 같은 염증은 건선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할 수 있다. 건선 환자들은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건선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관절 부위가 하나 이상 부으면서 관절이 뻣뻣해지고 힘이 떨어진다. 이런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악화를 막는 게 필수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임산부 브이로그 | 체력관리, 식단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뱃속 아기를 위해 건강관리에 돌입한 모습을 보였다. 운동 후 집에 도착한 손담비는 “제가 임신하고 나서 다른 트러블은 없는데 건선이 생겼다”며 “주치의 선생님께서 임신 중 바를 수 있는 연고를 처방해주셔서 거의 다 나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건선과 간지럼증이 임신 초기에 있었는데 왔다 갔다 한다”며 “임신은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담비가 겪었다는 건선은 무슨 질환인지, 임신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봤다.
건선은 다양한 크기의 은백색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 구진 및 판이 뚜렷한 경계로 형성되는 피부 질환이다. 건선은 전신의 피부에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의 일종이다.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주위에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퍼진다. 심각한 경우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만성 질환으로 자리 잡는다. 보통 무릎이나 팔꿈치에서 가장 많이 생기며, 엉덩이나 두피에도 나타날 수 있다. 만성 질환이 되면서 팔, 다리 등 다른 부위에도 발생하며 손, 발 등에도 발진이 생길 수 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피부의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면역 물질 분비량이 늘고, 피부의 각질세포가 자극받아 과도하게 증식해 염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할 위험도 있다. 손담비처럼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와 면역력 변화를 겪으면 건선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건선 환자는 15만 명이 넘는다.
건선은 아직 완치법이 없지만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다. 주로 국소 치료를 먼저 진행하며 질환 부위에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등을 바르는 식이다. 하지만 강력한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오랜 기간 바르면 모세혈관 확장, 피부 위축 등 여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증 건선 환자의 경우 전신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나 비타민A 합성 유도체 등의 약물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광범위한 건선에는 광선을 쪼이는 광치료를 해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다. 손담비처럼 임신 중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야 하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기형을 유발하지 않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건선은 예방법이 없으며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에 악화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항상 피부에 자극이 안 가도록 조심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그리고 편도선염, 인후염 등과 같은 염증은 건선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할 수 있다. 건선 환자들은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건선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관절 부위가 하나 이상 부으면서 관절이 뻣뻣해지고 힘이 떨어진다. 이런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악화를 막는 게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