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60세 백지연 “겨울철 실내서 ‘이 운동’ 틈틈이”… 하체 강화에 특효?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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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지연(60)이 겨울철 하는 운동으로 스텝퍼를 소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
방송인 백지연(60)이 겨울철 하는 운동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꼬...” 정체불명 아이템 잔뜩! + 백지연 PICK 꿀템까지 다 보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지연은 제작진이 가져온 물건과 자신이 자주 쓰는 물건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물건을 보여주다가 그는 자신의 아이템인 스텝퍼를 공개했다. 백지연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자 하는데, 겨울에는 밖에 나가서 걷거나 뛰는 게 힘드니까 틈틈이 스텝퍼를 하면 좋다고 해서 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안 쓰게 된다”며 운동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백지연이 최근 하고 있다는 스텝퍼는 어떤 운동일까?

스텝퍼는 체중과 다리의 힘을 이용해 제자리에서도 계단 타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운동기구다. 강도 조절을 통해 오르는 느낌에 차이를 줄 수 있으며, 주로 하체 근력 강화에 사용된다. 또한 유산소 운동기구이기 때문에 심폐 기능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스텝퍼는 손잡이가 달린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상체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면 공간 활용도가 좋은 손잡이 없는 스텝퍼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근력이나 관절이 약하거나 처음 운동을 시작하고, 나이가 많은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관절에 전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 손잡이가 달린 스텝퍼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텝퍼를 탈 때 처음에는 낮은 강도로 가볍게 한 계단씩 오르고 내려온다. 이때 발목과 무릎 등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발바닥 전체가 지면을 닿게 해야 한다.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게, 엉덩이와 허리가 일자가 되도록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텝퍼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5~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움직인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한편, 스텝퍼와 비슷하게 계단을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운동 기구로는 ‘스텝밀’이 있다. ‘천국의 계단’이라고도 알려진 스텝밀은 유산소 운동 기구 중 칼로리 소모에 가장 효과적이다. 실제로 스텝밀을 타면 10분에 약 1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평지를 걷는 런닝머신은 85kcal를 소모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계속 계단을 오르면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특히 엉덩이에 힘을 주면 계단에 오를 때마다 엉덩이 근육이 자극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강화돼 힙업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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