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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찔리는 듯한 통증”… 인도 40대 여성 ‘충격’, 결국 배에서 나온 건?
김예경 기자
입력 2024/12/03 16:49
[해외토픽]
위암 제거 수술 후 2년 동안 의료용 외과 가위가 뱃속에 들어있었던 인도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더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여성인 카믈라 바이(44)는 2년간 복부 팽창과 소화 문제를 겪었다. 단순히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복부에 통증을 느꼈다. 카믈라는 “칼에 찔리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며 “통증을 참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복부 CT 스캔 결과, 왼쪽 복부 하부에서 14.5cm의 의료용 외과 가위가 발견됐다. 카믈라는 “2년 전 카말라 라자 병원에서 위암 제거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때 가위가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의료진은 즉시 가위를 배에서 꺼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카믈라는 복통 등 증상이 사라졌고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카밀라와 그의 가족들은 카믈라 병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실제 카믈라의 사례처럼 수술 후 거즈, 스펀지, 가위 등 각종 수술 기구가 몸 안에 남아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복통이 생겨도 환자 입장에서 몸에 수술 기구가 남았을 것이라 추측하기 어렵다. 의료진 또한 복통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을 먼저 의심하게 된다. 따라서 의료진이 수술할 때부터 이런 사고가 없도록 주의하는 게 우선이며, 이후 환자 복통이 지속되면 몸 안에 도구가 남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검사해야 한다.
가위처럼 길고 뾰족한 도구가 뱃속에 오래 있다 보면 장에 천공(구멍)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복통, 복부팽만, 변비 등을 유발하고 이후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 천공뿐 아니라 장이 완전히 막히는 장폐색이 생기기도 한다. 장폐색이 오래 진행되면 소화액이 장에 흡수되지 못해 장에 염증이 반응이 생기고 전신으로 퍼져 사망까지 이어지는 패혈증이 유발될 우려도 있다.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더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여성인 카믈라 바이(44)는 2년간 복부 팽창과 소화 문제를 겪었다. 단순히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복부에 통증을 느꼈다. 카믈라는 “칼에 찔리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며 “통증을 참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복부 CT 스캔 결과, 왼쪽 복부 하부에서 14.5cm의 의료용 외과 가위가 발견됐다. 카믈라는 “2년 전 카말라 라자 병원에서 위암 제거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때 가위가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의료진은 즉시 가위를 배에서 꺼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카믈라는 복통 등 증상이 사라졌고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카밀라와 그의 가족들은 카믈라 병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실제 카믈라의 사례처럼 수술 후 거즈, 스펀지, 가위 등 각종 수술 기구가 몸 안에 남아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복통이 생겨도 환자 입장에서 몸에 수술 기구가 남았을 것이라 추측하기 어렵다. 의료진 또한 복통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을 먼저 의심하게 된다. 따라서 의료진이 수술할 때부터 이런 사고가 없도록 주의하는 게 우선이며, 이후 환자 복통이 지속되면 몸 안에 도구가 남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검사해야 한다.
가위처럼 길고 뾰족한 도구가 뱃속에 오래 있다 보면 장에 천공(구멍)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복통, 복부팽만, 변비 등을 유발하고 이후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 천공뿐 아니라 장이 완전히 막히는 장폐색이 생기기도 한다. 장폐색이 오래 진행되면 소화액이 장에 흡수되지 못해 장에 염증이 반응이 생기고 전신으로 퍼져 사망까지 이어지는 패혈증이 유발될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