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이어트 선언” 김희철, 1월부터 ‘이것’ 안 먹겠다… 실제 뱃살 주범?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2/02 13:45
[스타의 건강]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김희철이 신년 목표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가 내년에 20주년이다”라며 “처음 데뷔할 때 56kg였는데, 지금 70kg이다”고 밝혔다. 이어 “늙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살만 컨트롤 해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살을 빼기 위해 김희철은 금주를 선언했다. 그는 “2024년 1월 되는 순간부터 당분간 술을 끊기로 했다”며 “술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없을 테니 술 약속은 미리 잡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도 줄여서 56kg까지는 힘들어도 64~65kg으로 빼겠다”고 밝혔다. 술과 체중은 구체적으로 어떤 관련이 있을까?
실제로 술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마시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술을 마셔야만 한다면 열량이 낮은 안주를 선택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이나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포만감을 높이면 술과 안주를 덜 먹어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