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오름테라퓨틱, 상장 철회 “시장 상황 고려… 내년 재추진”​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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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스 제공
오름테라퓨틱은 다음 달로 예정된 기업공개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오름은 최근까지 증권신고서 제출 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다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름 이승주 대표는 “계획된 상장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사명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름은 2016년 설립한 항체-분해 약물 접합체(DAC)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ADC(항체약물 접합체)와 표적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 BMS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약 234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했고, 올해 7월에는 버텍스 파마슈티컬과 TPD 기술에 대한 최대 1조원 이상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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