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명세빈, "10년 전 얼려둔 난자 포기"… 냉동 난자 최장 '몇 년' 보관될까?
이해나 기자 | 한혜정 인턴기자
입력 2024/11/30 07:03
[스타의 건강]
배우 명세빈(49)이 10년 전에 얼려뒀던 난자를 결국 폐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한 명세빈은 과거 난자를 동결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명세빈은 "그냥 포기했다"면서 "보관 연장을 안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도 있고 난자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착상도 해야 하지 않냐"라며 "앞으로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했다. 명세빈은 "좀 슬프고 속상하더라"라고 말하며 "나의 삶은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건가 보다"라고 했다.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고, 사이에 자녀도 없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엄마가 하라고 강요해서 했다"며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고, 저금해 놓은 느낌"이라고 난자 냉동 시술을 받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난자 냉동은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존해 향후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하는 가임력 보존 방법이다. 산부인과에서 상담과 검사 후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배란 유도는 과배란 주사를 통해 난포(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자극호르몬 수치를 높여 난포가 자라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는 난자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도록 만든다. 우선 난자 채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생리 2~3일째 내원해 과배란을 유도하기 시작한다. 이때 주사 투여 후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담해 치료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
난포가 자라면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하게 된다. 마취한 상태에서 바늘로 난소를 찔러 난자를 채취하고, 이중 성숙한 난자를 선별해 영하 약 196도의 액체질소 탱크에 보관한다. 추후 임신을 원할 경우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며,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하게 된다.
난자 채취 및 동결 시술비 외에도 보관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보통 냉동 난자는 3년 기준으로 보관해 최장 5년까지 보존한다. 난자 보존기간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난자는 폐기된다. 병원이나 장비 시설에 따라 평생 연장도 가능하다.
한편, 만 35세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하면 임신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난자 수는 줄어들고 난자 질과 기능도 크게 떨어지게 된다. 실제 2022년 미국 뉴욕대 난임치료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다. 특히 38세 이하이면서 동결 보존한 난자가 20개 이상일 경우 출산 성공률이 최대 70%로, 동결 난자를 이용한 평균 출산 성공률(약 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한 명세빈은 과거 난자를 동결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명세빈은 "그냥 포기했다"면서 "보관 연장을 안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도 있고 난자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착상도 해야 하지 않냐"라며 "앞으로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했다. 명세빈은 "좀 슬프고 속상하더라"라고 말하며 "나의 삶은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건가 보다"라고 했다.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고, 사이에 자녀도 없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엄마가 하라고 강요해서 했다"며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고, 저금해 놓은 느낌"이라고 난자 냉동 시술을 받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난자 냉동은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존해 향후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하는 가임력 보존 방법이다. 산부인과에서 상담과 검사 후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배란 유도는 과배란 주사를 통해 난포(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자극호르몬 수치를 높여 난포가 자라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는 난자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도록 만든다. 우선 난자 채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생리 2~3일째 내원해 과배란을 유도하기 시작한다. 이때 주사 투여 후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담해 치료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
난포가 자라면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하게 된다. 마취한 상태에서 바늘로 난소를 찔러 난자를 채취하고, 이중 성숙한 난자를 선별해 영하 약 196도의 액체질소 탱크에 보관한다. 추후 임신을 원할 경우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며,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하게 된다.
난자 채취 및 동결 시술비 외에도 보관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보통 냉동 난자는 3년 기준으로 보관해 최장 5년까지 보존한다. 난자 보존기간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난자는 폐기된다. 병원이나 장비 시설에 따라 평생 연장도 가능하다.
한편, 만 35세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하면 임신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난자 수는 줄어들고 난자 질과 기능도 크게 떨어지게 된다. 실제 2022년 미국 뉴욕대 난임치료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다. 특히 38세 이하이면서 동결 보존한 난자가 20개 이상일 경우 출산 성공률이 최대 70%로, 동결 난자를 이용한 평균 출산 성공률(약 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