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 10대 소년이 농장에서 일하다가 감전 사고를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브레이신 패리시(17)는 지난 10월 2일 땅콩을 재배하다가 기계에 불이 붙으면서 감전 사고를 당했다. 패리시의 집안은 농장을 운영해 그는 어릴 때부터 농장 일을 도왔다. 사고 당일에도 농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를 겪었다. 사고 직후 농장 관리자가 그를 발견했고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다. 발견됐을 때 패리시는 호흡이 멈춘 상태라 농장 관리자는 즉시 CPR을 시행했다. 패리시의 아버지는 “바깥에서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까 아들이 누워있었다”며 “다행히 숨이 다시 붙었지만,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패리시가 감전 사고로 인해 3도 화상을 입었고, 신체 60%가 탔다고 밝혔다. 패리시는 감전 사고로 왼쪽 팔을 잃었다. 그의 아버지는 “뼈가 보일 정도로 피부가 불에 녹아내렸다”며 “마치 핫도그를 500도에 방치한 것처럼 뼈가 까만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패리시는 입원한 지 7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사고 당시에 대해 “기계 장치 중 하나에 불이 붙어서 분리하려고 했는데 전기가 통해서 순식간에 감전됐다”며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은 기억에 없다”라고 말했다. 패리시는 12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며, 29일 퇴원 예정이다. 그는 “사고가 있었지만 농장 일을 계속한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며 “신이 날 지켜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감전 사고는 대부분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워 주위 사람이 도와줄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은 전기신호로 움직인다. 세포막 안팎으로 걸려 있는 80mV의 전압을 통해 전기신호가 이동해야 심장이 뛰고 근육이 움직인다. 가정용 전압에 감전돼 전류가 심장을 통과하면 순식간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근육이 수축하면서 경련하면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수분 내 사망할 위험이 있다.
그런데, 감전된 사람을 구하겠다고 무턱대고 만지는 건 위험하다. 높은 확률로 구조자도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감전을 일으킨 전원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전기설비가 잘된 곳이라면 누수 시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연체를 찾아야 한다.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절연체로는 고무장갑, 마른 수건, 플라스틱 빗자루 등이 있다. 이를 활용해 감전의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감전자가 전원으로부터 떨어졌다면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감전자의 의식이 없다면 부정맥에 의한 심정지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의식이 있더라도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전류가 혈관과 신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감전 사고는 평소에 조금만 신경 써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전선 불량이나 부분적으로 고장 난 제품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절연이 되지 않은 전자기기 등은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평소 전기제품의 단전 상태를 확인하고 피복이 벗겨진 상태라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젖은 손으로 전자기기를 만지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브레이신 패리시(17)는 지난 10월 2일 땅콩을 재배하다가 기계에 불이 붙으면서 감전 사고를 당했다. 패리시의 집안은 농장을 운영해 그는 어릴 때부터 농장 일을 도왔다. 사고 당일에도 농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를 겪었다. 사고 직후 농장 관리자가 그를 발견했고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다. 발견됐을 때 패리시는 호흡이 멈춘 상태라 농장 관리자는 즉시 CPR을 시행했다. 패리시의 아버지는 “바깥에서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까 아들이 누워있었다”며 “다행히 숨이 다시 붙었지만,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패리시가 감전 사고로 인해 3도 화상을 입었고, 신체 60%가 탔다고 밝혔다. 패리시는 감전 사고로 왼쪽 팔을 잃었다. 그의 아버지는 “뼈가 보일 정도로 피부가 불에 녹아내렸다”며 “마치 핫도그를 500도에 방치한 것처럼 뼈가 까만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패리시는 입원한 지 7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사고 당시에 대해 “기계 장치 중 하나에 불이 붙어서 분리하려고 했는데 전기가 통해서 순식간에 감전됐다”며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은 기억에 없다”라고 말했다. 패리시는 12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며, 29일 퇴원 예정이다. 그는 “사고가 있었지만 농장 일을 계속한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며 “신이 날 지켜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감전 사고는 대부분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워 주위 사람이 도와줄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은 전기신호로 움직인다. 세포막 안팎으로 걸려 있는 80mV의 전압을 통해 전기신호가 이동해야 심장이 뛰고 근육이 움직인다. 가정용 전압에 감전돼 전류가 심장을 통과하면 순식간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근육이 수축하면서 경련하면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수분 내 사망할 위험이 있다.
그런데, 감전된 사람을 구하겠다고 무턱대고 만지는 건 위험하다. 높은 확률로 구조자도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감전을 일으킨 전원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전기설비가 잘된 곳이라면 누수 시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연체를 찾아야 한다.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절연체로는 고무장갑, 마른 수건, 플라스틱 빗자루 등이 있다. 이를 활용해 감전의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감전자가 전원으로부터 떨어졌다면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감전자의 의식이 없다면 부정맥에 의한 심정지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의식이 있더라도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전류가 혈관과 신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감전 사고는 평소에 조금만 신경 써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전선 불량이나 부분적으로 고장 난 제품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절연이 되지 않은 전자기기 등은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평소 전기제품의 단전 상태를 확인하고 피복이 벗겨진 상태라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젖은 손으로 전자기기를 만지는 것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