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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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30)가 반전 다리 근육을 보였다.​/사진=수지 SNS
가수 겸 배우 수지(30)가 반전 다리 근육을 보였다.

지난 27일 수지는 자신의 SNS에 “중심은 잘 못 잡는 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지가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원형 의자 위에 올라간 수지는 균형을 잃다가도 이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포즈를 취했다. 이 가운데 수지의 탄탄한 다리 근육이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저 위에서 중심 잡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 “다행히 안 떨어졌다” “보면 정말 웃긴데 결과는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지의 반전 몸매인 탄탄한 하체 근육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하체 근육은 운동 기구 없이 동작만으로도 단련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쿼트가 있다. 스쿼트는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이때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내 자전거도 하체 근육을 키울 때 도움이 된다. 실내 자전거는 앉아서 하기 때문에 제한 시간 없이 운동한다면 러닝머신보다 오래 운동할 수 있다. 산소 요구량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 지치는 시점도 늦춰진다. 이런 이유로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강도를 높이면 무산소 운동으로 전환돼 하체 근육만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다만, 무릎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특히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 뼈) 관절염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기 쉽다. 이로 인해 슬개골과 슬개골 뒤쪽 연골에 자극이 가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

폴댄스도 하체 근육 발달에 좋다. 폴댄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신 운동이다. 몸을 봉에 의지하면서 스핀이나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 등을 지속하기 때문에 하체 근육을 키울 때 도움 된다. 이외에도 폴댄스는 몸에 탄력이 생기고 셀룰라이트 지방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피부도 좋아진다. 특히 폴댄스 동작 중 거꾸로 매달리는 동작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를 좋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