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안면신경마비 중 하나인 벨마비를 겪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베단(39)은 2008년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그는 눈을 깜박이거나 눈을 감고 잠을 자거나 미소를 지을 수 없는 안면마비 증상을 겪었다. 베단은 “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 전 그는 예쁘고,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다. 그런데, 대학생 때 집으로 운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젖은 길에서 차가 미끄러지면서 교통사고가 났던 것이다. 베단은 “사고 났던 그 순간 기억은 거의 없고, 2주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얼굴이 움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안면신경마비 중 하나인 벨마비 진단을 받은 그는 얼굴의 40개 근육이 모두 마비되고, 입은 영구적으로 열려 있으며 눈꺼풀도 짝짝이였다. 베단은 “말하고 걷고 먹는 법을 다 다시 배워야 했다”며 “30회 이상의 수술을 받았지만, 사고 전의 삶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면신경마비는 크게 안면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말초성 안면마비와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는 중추성 안면마비로 나뉜다. 말초성 안면마비 중 가장 흔한 안면마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안면마비라고 불리며,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라 ‘벨마비(Bell palsy)’라고 불린다. 벨마비는 꽤 흔한 질환으로 매년 10만 명당 20~30명이 발병하고, 일상에서 60~70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보통 벨마비가 생기기 며칠 전에 전조증상으로 귀 뒤에 묵직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후 물을 마실 때 입으로 물이 줄줄 흐르거나 빨대 사용이 힘들어지고, 양치할 때 침이 줄줄 흐르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안면신경마비를 발견한다. 대부분 한쪽에서만 마비가 일어나고, 70% 정도는 완전 마비 형태로 발생한다.
벨마비의 치료 핵심은 발병 초기 적절한 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치료다.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발생하고부터 스테로이드 투여 시점이 빠를수록 치료 반응과 예후가 좋다. 스테로이드는 염증 감소와 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를 낸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베단(39)은 2008년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그는 눈을 깜박이거나 눈을 감고 잠을 자거나 미소를 지을 수 없는 안면마비 증상을 겪었다. 베단은 “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 전 그는 예쁘고,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다. 그런데, 대학생 때 집으로 운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젖은 길에서 차가 미끄러지면서 교통사고가 났던 것이다. 베단은 “사고 났던 그 순간 기억은 거의 없고, 2주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얼굴이 움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안면신경마비 중 하나인 벨마비 진단을 받은 그는 얼굴의 40개 근육이 모두 마비되고, 입은 영구적으로 열려 있으며 눈꺼풀도 짝짝이였다. 베단은 “말하고 걷고 먹는 법을 다 다시 배워야 했다”며 “30회 이상의 수술을 받았지만, 사고 전의 삶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면신경마비는 크게 안면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말초성 안면마비와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는 중추성 안면마비로 나뉜다. 말초성 안면마비 중 가장 흔한 안면마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안면마비라고 불리며,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라 ‘벨마비(Bell palsy)’라고 불린다. 벨마비는 꽤 흔한 질환으로 매년 10만 명당 20~30명이 발병하고, 일상에서 60~70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보통 벨마비가 생기기 며칠 전에 전조증상으로 귀 뒤에 묵직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후 물을 마실 때 입으로 물이 줄줄 흐르거나 빨대 사용이 힘들어지고, 양치할 때 침이 줄줄 흐르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안면신경마비를 발견한다. 대부분 한쪽에서만 마비가 일어나고, 70% 정도는 완전 마비 형태로 발생한다.
벨마비의 치료 핵심은 발병 초기 적절한 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치료다.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발생하고부터 스테로이드 투여 시점이 빠를수록 치료 반응과 예후가 좋다. 스테로이드는 염증 감소와 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