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친구들이 전염될까 피해”… 3살 때부터 머리 빠져, ‘소아 탈모’ 왜 생길까?

이아라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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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7살 아이가 탈모증에 걸린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미러
영국의 7살 아이가 탈모증에 걸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아밀리아 미아(7)는 3살이 되면서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는 매일 밤 엄마에게 “언제 자신의 머리카락이 돌아오냐”며 묻곤 했다. 또, “다른 아이들이 암 걸렸냐고 묻고, 전염될까봐 함께 놀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아밀리아 미아의 엄마는 “어딜 가면 사람들이 아밀리아 미아만 쳐다본다”며 “학교에서 그를 조롱하고 대머리라고 놀린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병원에 데려가 스테로이드까지 처방받았지만, 효과가 없었고 이후 초기 탈모증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정확한 탈모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그는 “모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헤어 오일을 다 써봤는데도 효과가 없었다”며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아밀리아 미아에게 맞는 가발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을 모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아 탈모는 성인과는 조금 다른 탈모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머리카락이 서서히 빠지는 형태가 아닌 한 번에 대량으로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원형탈모와 비슷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부위가 점점 넓어진다. 소아 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영양 불균형, 피로 누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난다. 따라서 아이의 입장에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멀리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게 좋다. 또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편식이다. 편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머리카락이 충분히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하루 세 끼 영양 균형이 바로잡힌 식사와 함께 적절한 운동은 전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소아 탈모 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 탈모증은 스테로이드제와 발모제 등 약물 치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소아 탈모뿐만 아니라 모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게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채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두피가 보호막 없이 손상돼, 피지와 각질이 늘어난다. 또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먼지 등 오염 물질이 쌓이는데,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자면 수면 중 분비되는 피지까지 더해져 두피 건강이 상한다. 보통 수면 중 세포의 신진대사가 높아져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피지 분비가 많아진다. 저녁에 머리를 감을 땐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 큐티클 층과 케라틴 단백질이 손상돼 모발이 약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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